SK텔레콤의 ‘T데이터셰어링’ 요금제는 월 3000원을 내고 스마트폰 요금제에 정해진 데이터 무료 통화량을 다른 기기를 통해 나눠 쓸 수 있는 1인다기기(OPMD) 요금제입니다. 개당 7700원인 전용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구입해야 합니다. 유심 추가는 5개까지 됩니다. 유심을 추가한다고 월 3000원의 요금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이 데이터셰어링 유심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이 있고 없는지에 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관련글: SKT ‘데이터셰어링’,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무엇’>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지난 3월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안드로이드폰 삼성전자 ‘갤럭시S’와 팬택 ‘베가S’, 모토로라 ‘모토로이’ 등에 데이터셰어링 유심을 장착해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T맵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T맵은 GPS를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지만 SK텔레콤 유심 인증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라고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20일 다시 이용해보려니 안되더군요.

21일 SK텔레콤 홍보실 문의 결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오작동이며 공식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또 “데이터 유심은 원칙적으로 무선인터넷만 지원한다”라며 “SK텔레콤 전용 서비스 중 T스토어는 예외적으로 가능하도록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서 데이터셰어링 유심을 통해 T맵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이나비’ 등 다른 내비게이션을 활용해야 합니다. T맵을 쓸 수 있었던 것은 데이터셰어링 서비스 재정비 과정에서 벌어진 일종의 헤프닝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데이터셰어링 사용량 조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T스토어는 결제까지 가능한데 다른 서비스를 쓸 수 없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정책입니다. 데이터셰어링 유심에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번호를 부여했기 때문에 이를 기존 사용자의 번호와 연계만 시키면 다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출발이 무선인터넷만 가능한 서비스였으니 무선인터넷만 쓰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사용하지 말라는 SK텔레콤에 법적으로 항의할 방법은 없습니다.

결국 음성적인 유심 거래(2011년 3월9일전 개통한 데이터 무제한용)를 막기 위한 장치로 T스토어를 이용했다는 생각만 굳어집니다.
2011/03/21 13:42 2011/03/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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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T데이터셰어링’ 요금제는 월 3000원을 내고 스마트폰 요금제에 정해진 데이터 무료 통화량을 다른 기기를 통해 나눠 쓸 수 있는 1인다기기(OPMD) 요금제입니다. 개당 7700원인 전용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구입해야 합니다. 유심은 5개까지 살 수 있어 기존 스마트폰을 합쳐 최대 6대까지 한 요금제로 데이터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유심이 추가된다고 월 3000원도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3000원은 고정비입니다. 부가가치세까지 고려하면 3300원이죠.

그렇다면 데이터셰어링 유심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팬택의 ‘베가S’ 스마트폰에 이 유심을 장착해 이런저런 서비스를 사용해봤습니다.

◆할 수 있는 것: 인터넷·T스토어·T맵·안드로이드 마켓·모바일 무선접속장치(AP)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먼저 하나를 꼽자면 당연히 무선인터넷입니다.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무선인터넷과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앱)도 대부분 구동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마찬가지입니다.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이 되니 안드로이드 2.2버전 운영체제(OS) 이후 지원하는 모바일 무선접속장치(AP)도 쓸 수 있는지 시험해봤습니다. 이는 이동통신네트워크를 무선랜(WiFi) 신호로 변환해줘 무선랜 기기를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최대 5대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USB로 연결해 스마트폰을 모뎀으로 사용하는 테더링도 됩니다.

SK텔레콤이 왜 데이터셰어링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포기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유심 5개에 5대를 물리면 최대 26대가 무제한 인터넷을 한다는 것인데 트래픽 부담이 너무 큽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앱을 내려 받는 것에도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유료 앱 결제는 신용카드 기반입니다. SK텔레콤 섹션도 살아있습니다. 게임은 역시 안 됩니다.

T스토어에서도 앱을 살 수 있습니다. 의외더군요. T스토어 앱은 디지털저작권관리(DRM)가 걸려있습니다. 유심 기반입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셰어링 유심에도 랜덤으로 번호를 부여해뒀습니다. 사물통신(M2M)과 유사합니다. 문제는 데이터셰어링 유심에서 구매한 앱은 원래 사용자의 요금고지서에 합산 청구됩니다. 앱 구매 유무를 통보해주지는 않습니다.

즉 원래 유심(010-1234-5678)과 별도 번호로 앱을 살 수 있게 돼 있는데 요금은 원래 유심에 물립니다. 원래 유심 사용자가 이를 미리 확인할 방법은 PC용 T스토어에 접속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할 수 없는 것: T캐시 등 SKT 전용 서비스 일부·음성 통화 및 문자 메시지

당연히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등은 쓸 수 없습니다. 대신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와 메신저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영상전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심 기반 SK텔레콤의 전용 서비스 일부도 불가능합니다. T캐시 등 모바일 금융서비스는 안 됩니다. 일단 유심 자체가 금융 유심이 아니어서 안되고 개인정보 등 검수하는 과정이 원래 전화번호와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T스마트월렛 같은 모바일 지갑은 내 정보를 불러오는 것은 안 되지만 내가 입력한 카드 정보를 관리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T스토어처럼 하면 될 것 같은데 되지 않더군요.

데이터셰어링 유심을 통해 T스토어에서 앱을 살 수 있게 해 놓은 것은 음성적인 방법으로 데이터셰어링 유심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최소한의 장치인 셈입니다. 어차피 부여된 번호를 다른 서비스에서는 쓸 수 없는 것을 감안하면 말입니다. 제3의 사람에게 데이터셰어링 유심을 넘겼다가는 T스토어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데이터셰어링 유심을 가장 잘 활용하는 법은 내가 가진 태블릿 PC에 꽂는 것인 듯 싶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큽니다. 내가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수는 있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진 뒤입니다. 통신사에 항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없습니다. 가족과는 나눠 쓸 수 있겠네요.

*추가: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지난 3월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안드로이드폰 삼성전자 ‘갤럭시S’와 팬택 ‘베가S’, 모토로라 ‘모토로이’ 등에 데이터셰어링 유심을 장착해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T맵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T맵은 GPS를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지만 SK텔레콤 유심 인증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라고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20일 다시 이용해보려니 안되더군요.

21일 SK텔레콤 홍보실 문의 결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오작동이며 공식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또 “데이터 유심은 원칙적으로 무선인터넷만 지원한다”라며 “SK텔레콤 전용 서비스 중 T스토어는 예외적으로 가능하도록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서 데이터셰어링 유심을 통해 T맵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이나비’ 등 다른 내비게이션을 활용해야 합니다. T맵을 쓸 수 있었던 것은 데이터셰어링 서비스 재정비 과정에서 벌어진 일종의 헤프닝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데이터셰어링 사용량 조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T스토어는 결제까지 가능한데 다른 서비스를 쓸 수 없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정책입니다. 데이터셰어링 유심에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번호를 부여했기 때문에 이를 기존 사용자의 번호와 연계만 시키면 다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출발이 무선인터넷만 가능한 서비스였으니 무선인터넷만 쓰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사용하지 말라는 SK텔레콤에 법적으로 항의할 방법은 없습니다.

결국 음성적인 유심 거래(2011년 3월9일전 개통한 데이터 무제한용)를 막기 위한 장치로 T스토어를 이용했다는 생각만 굳어집니다.

2011/03/21 13:41 2011/03/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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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바다(bada)’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드디어 국내에도 상륙했습니다. 바다폰은 작년부터 세계 시장에 출시돼 50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번에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은 바다 OS 1.2버전을 탑재한 ‘웨이브2’입니다. 바다폰이 국내에 나온 것이 처음인만큼 3회에 걸쳐 웨이브2에 대해 살펴보려합니다.

<관련글: 바다 스마트폰 ‘웨이브2’ 사용해보니…① 개봉기>
<관련글: 바다 스마트폰 ‘웨이브2’ 사용해보니…② 바다폰, 무엇이 다른가>

지난 회에서는 하드웨어와 관련된 내용과 바다 OS에 대한 설명이 방점을 뒀습니다. 이번에는 바다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즉 애플리케이션(앱)은 어느 정도 확보돼있는지에 관한 부분을 다뤄보겠습니다.

바다 앱은 두 군데서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삼성 앱스’와 SK텔레콤의 ‘T스토어’입니다.

삼성 앱스는 13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이북 ▲게임 ▲건강/생활 ▲음악/동영상 ▲뉴스 ▲내비게이션 ▲생활관리 ▲사전/학습 ▲소셜 네트워킹 ▲폰꾸미기 ▲유틸리티 ▲브랜드 등입니다. 앱 숫자는 꽤 많습니다. 11일 기준 모두 2081개입니다.



마켓을 사용하려면 별도 삼성 앱스에 계정을 생성해야 합니다. 이메일로 등록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관리, 업데이트 등을 위해서도 필요한 단계입니다. 업데이트는 무선랜(WiFi)로만 알릴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켓에 접속해 앱을 터치하면 앱 소개 및 스크린샷, 댓글, 함께 구매한 상품, 출시일 및 버전 정보, 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제는 신용카드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위닝 일레븐 2011’ 등 삼성 앱스에만 있는 게임 등도 있지만 아직 한글 앱은 많이 부족합니다. 작년 안드로이드폰 첫 출시 당시와 비슷합니다.



T스토어의 이용방법은 기존과 같습니다. ‘bada’로 검색을 해보니 11일 기준 총 106개의 콘텐츠가 올라와있습니다.

SK텔레콤 스마트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앱인 내비게이션 ‘T맵’은 2.0버전이 기본 탑재 돼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투브 앱도 내장했습니다. 중력센서를 이용한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5’ 등 총 4개의 게임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NHN의 클라우드 서비스 ‘N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은 삼성증권과 하나은행 앱이 있습니다. SK텔레콤 멜론 서비스는 1개월 무료 이용권이 제공됩니다.



주소록과 연동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소셜 허브’는 자체 OS라는 이점 때문인지 좀 더 부드러운 연동을 제공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주요 포털 서비스 계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내 계정’이라는 서비스도 들어있습니다. 국내에는 생소한 파링고(Palringo)라는 메신저도 있는데요. AIM 및 구글 토크에 등록된 사람과 채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3회에 걸쳐 국내 첫 바다폰 웨이브2를 살펴봤습니다. 사용자에게도 개발자에게도 바다폰은 새로운 경험이자 기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계와 서비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웨이브2는 강남역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2011/02/13 09:00 2011/02/13 09:00
SK텔레콤이 지난 3일 'T API센터'를 열었습니다.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지원하고 이를 이용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앱)을 인증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하는 곳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API는 T맵, 위치정보서비스(LBS), 메시징(SMS/MMS) 분야입니다. 지난 3일 서울대 연구공원 본관에서 'T맵/위치기반 오픈 API 설명회'를 했는데요 자리가 모자라서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200여명이 넘는 사람이 참석했고 되돌아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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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 머리, SK텔레콤은 우선 기술 설명보다는 당근을 먼저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API를 이용해 개발되는 서비스를 심사해 최대 5000만원까지 개발비를 지원합니다. 이 투자금은 '제안서' 만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 보기에 정말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되면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합니다. 투자금은 회수를 전제로 하지 않는 말 그대로 투자입니다. 향후 마케팅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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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 개방된 API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길래 SK텔레콤이 투자를 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을 보였을까요. 기본 개념은 위치정보가 필요한 앱을 개발할 때 T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맛집' 앱을 개발하면 그 집을 찾아가는 길 등을 안내할 때 T맵을 지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구글맵을 사용했지요. 구글맵도 뛰어난 지도이기는 하지만 국내 환경에서는 T맵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입니다. 더구나 LBS 앱들은 유료 비즈니스 모델도 잘 발달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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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예상하는 향후 LBS 앱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및 지역기반 공동구매 같은 것입니다. 길이야 다 같은 정보를 이용하지만 그 길에 있는 건물들에 어떤 회사가, 어떤 가게가, 어떤 은행이 있는지 같은 POI(Point Of Interest) 데이터베이스(DB) 등을 T맵은 100만개 이상을 갖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조금 더 쉽다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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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텔레콤의 T맵 가능폰은 770만대, 가입자는 520만대입니다. 시장성이 충분히 있고 검증된 솔루션이라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입니다. 스마트폰이 확대되면서 GPS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T맵 가입자가 75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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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생활형 기반 서비스로 플랫폼을 확장합니다. N스크린 시대에 맞춰 태블릿, 스마트TV용 T맵도 나옵니다. 앱 내 광고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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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API센터'는 'SDK 다운로드→테스트 인증키 발급→앱 개발 및 개발자 검증→상용 인증키 발급→앱 검증→앱 등록' 순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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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API입니다. 표에 나온 요금은 현재 가입자가 서비스를 사용할 때 내는 돈입니다. SK텔레콤은 이 요금제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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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중 공개될 2차 API입니다. 멜론, 심플싱크, T스토어, 커머스 앤 페이먼트 시스템까지 지원합니다. 이번에 제공된 T맵, LBS, 메시징 관련 API도 점진적으로 확대됩니다. SK텔레콤이 생각하는 API 외에도 개발자들이 요청하는 API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개방'과 '공유'라는 이번 방침이 녹아든 정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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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S 관련 API의 상세내용과 향후 지원계획입니다. T맵의 킬러 서비스인 '실시간 빠른 길안내'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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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API를 가지고 앱을 개발하는 시나리오입니다. 확대 축소 등 다양한 앱 제어 기능과 T맵을 활용해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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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는 T맵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퀵/대리/택배 등 특화서비스 ▲스마트 드라이브 ▲생활정보 서비스 ▲소셜네트워크(SNS) 등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T맵을 이용한 독자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나올 수도 있겠죠. 내비게이션 코어는 API 형태고 소스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위의 동영상은 이번에 공개할 T맵 API를 활용해 만든 앱입니다. 'T API센터'에서는 안드로이드용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윈도모바일용도 이미 개발은 끝내놨다고 합니다. 윈도모바일로 개발을 하려는 개발자와는 개별 접촉을 통해 전략적으로 API를 지원할 계획이라네요.

T맵이 구글맵처럼 대중화 될 수 있을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이날 발표에 나선 SK텔레콤 관계자들은 아직 구글맵에 비해 API가 부족하지만 곧 따라잡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1회성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전략임도 강조했습니다.

'T API 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http://apicenter.tstore.co.kr'입니다.
2010/12/06 11:20 2010/12/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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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스마트폰 봇물입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기존 휴대폰처럼 제품군이 세분화 되고 있습니다. 풀터치스크린폰도 처음 나왔을 때는 다 비쌌지만 중저가 풀터치폰 시대를 연 LG전자의 ‘쿠키폰’ 등이 나오며 가격이 많이 내려갔지요. 스마트폰도 마찬가지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모토로라의 ‘모토믹스’도 바로 이 중저가 시장을 노린 제품입니다. 말 그대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해보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이들을 타깃으로 한 스마트폰이지요. ‘모토믹스’의 외양적 느낌은 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 ‘연아의 햅틱’과 유사합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1버전입니다. 지금으로선 2.2버전 업그레이드 계획은 없습니다. OS버전이 높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업그레이드보다는 제품 사양을 고려한 최적화가 사용하기에는 더 편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1GHz를 탑재한 제품도 최적화 방법에 따라 ‘모토믹스’보다도 느리고 불편할 수 있더군요. 같은 보급형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3.1인치. 해상도는 HVGA(320*480)입니다. 해상도가 낮아 인터넷 페이지를 볼 때 확대하지 않고 글자를 제대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세로보다는 가로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멀티터치를 통해 화면을 확대하면 좌우 스크롤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확대 크기에 맞게 텍스트를 정렬시켜 줍니다.

카메라는 500만화소에 LED 플래시까지 갖췄습니다. 이 제품이 학생과 여성 등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기능은 조금 부족해도 카메라만은 프리미엄 사양에 뒤지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에서 판매됩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특화 서비스를 대부분 탑재하지 않았습니다. 네이트 같은 것들 말이지요. 그러다보니 ‘T스토어’와 ‘T맵’도 없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선택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은 지금으로서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만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사용자가 통신사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제품을 최적화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요. 불필요한 메모리 낭비도 줄일 수 있고요.

물론 ‘모토믹스’는 당연히 이 제품보다 출고가가 높은 모토로라의 ‘디파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 보다는 사양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현재 같은 요금제와 조건으로 팔리는 제품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스마트폰도 아닙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의 명동 ‘T월드 멀티미디어 센터’에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2010/11/23 09:58 2010/11/23 09:58
지난 19일 서울 건설공제조합회관에서 SK텔레콤이 개최한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관련기사: SKT, 100억 규모 콘텐츠 개발 펀드 만든다
관련기사: SKT, ‘T스토어 등록비 KT보다 대폭 낮춘다’

늦었지만 이날 SK텔레콤의 발표 내용 전체를 소개할까 합니다. 기사에는 분량 제한으로 쓰지 못했지만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경진대회 등 다양한 로드맵이 제시됐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표는 5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일반론입니다. 스마트폰은 에코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것에 SK텔레콤도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는 배경설명입니다.



SK텔레콤이 올해 스마트폰을 몇 종, 얼마나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소개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2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를 계획 중입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2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만들어주겠다는 얘기죠.


국내에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보니 애플리케이션 숫자도 부족하죠.


올해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가 안드로이드폰 활성화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판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입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네요.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윈도모바일, 일반폰용 콘텐츠 수급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미래의 개발자 육성에도 직접 나설 계획입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성적을 평가한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대학에서 진행되는 교육 과정은 실습 위주로 이뤄집니다. 과정은 한 학기입니다.


대학생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개발자 육성에도 진행됩니다. 국내 개발자 인력풀은 리눅스쪽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언입니다. 취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유익할 것 같습니다. 취업기회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많아도 팔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다양한 소비자 대상 당근도 제시됩니다. 이정도가 다는 아니라니 실망은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케팅은 제조사들도 대부분 뛰어든 3월말 이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절대 SK텔레콤이 독점할 것이 아니라는 점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날 SK텔레콤은 예전의 모습을 반성하며 '신뢰'라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그 약속 지켜보겠습니다.


2010/02/25 15:10 2010/02/25 15:10
- IPTV에 콘텐츠 공급 위해 정부에 사전 등록 필요

SK브로드밴드가 IPTV에서 콘텐츠 판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입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반은 SK텔레콤에서 최근 발표한 ‘스카프(SK Application Framework; SKAF)’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단계적으로 개방을 실시해 올해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SK브로드밴드 IPTV 마켓 개방…앱스토어 사업 강화

IPTV 업계의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성공 여부를 다양한 개발자를 끌어모아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휴대폰 오픈 마켓 전략에 비춰보면 답은 ‘노(No)’입니다.

IPTV에 콘텐츠를 등록하는 것은 휴대폰과는 또 다른 법적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IPTV에는 개인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올리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IPTV에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우선 IPTV 특별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와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콘텐츠의 품질과 상관없이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것이죠.

콘텐츠 공급시 생기는 문제, 가령 게임을 올리려면 사전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 등은 휴대폰 오픈 마켓과 마찬가지 입니다.

성공이 불투명한 이유 또 하나는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관련 법령을 충족시키고 콘텐츠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더라도 IPTV 애플리케이션 공급을 위해서는 각각의 IPTV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각각 개발해야 합니다. 국내 실시간 IPTV 점유율 1위인 KT의 작년말 기준 가입자는 100만명 수준입니다. 개발에 들어가는 노력을 생각하면 기회비용이 너무 낮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시장 초반에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진입하면 IPTV의 확대와 함께 수익기반도 넓어질 수 있겠죠. 하지만 개인이 이를 감내하며 기다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SK브로드밴드는 왜 이 시점에서 개인에게 까지 IPTV 마켓을 개방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선언적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 이런 발표를 통해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마케팅적으로는 괜찮은 방법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은 SK텔레콤 ‘T스토어’에 공급하기 위해 스카프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는 기존 모바일 업체가 대부분 공급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만들어놓은 콘텐츠에서 사용자환경(UI)만 TV용으로 바꾸는 것은 조직이라면 그리 큰 시간이 팔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KT가 24일 오픈 IPTV서비스 설명회를 갖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사업을 발표해 관련 시장 주도권을 잡는 것은 업계에서 흔히 쓰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KT가 내일 얼마나 심도있는 내용을 발표해 이를 만회할지 관심이 가네요.

2010/02/22 13:26 2010/02/22 13:26
지난 19일 서울 건설공제조합회관에서 SK텔레콤이 개최한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서울을 비롯 부산 진해 원주 등 전국에서 8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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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T스토어’에 대한 설명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란 무엇이며 개발자에게 기회는 어느 곳에 있는지가 중점적으로 소개됐습니다. 특히 100억원 규모의 개발 지원 펀드와 교육센터, 애플리케이션 등록과정에서의 비용 정책 등 우수한 개발 인력을 끌어 오기 위한 ‘당근’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컨퍼런스 경품으로는 모토로라가 내놓은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제공했는데 통상의 10배나 되는 50대를 나눠줬습니다.

지난 90년대 벤처 붐이 지난 이후 이렇게 개발자에게 많은 혜택을 주며 우대한 시기가 또 있었을까요?

SK텔레콤은 그동안 통신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변화에 인색하고 협력사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평가도 있죠. ‘스크’라는 말은 인터넷 상에서 네티즌들이 SK텔레콤을 비판할 때 부르는 통칭입니다.

컨퍼런스 Q&A 시간에도 이같은 기류는 여전했습니다. 대부분 ‘지금이야 SK텔레콤이 개발자를 우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SK텔레콤 마음대로 하지 않겠냐’는 우려섞인 질문이 많았습니다.

또 개발자들은 SK텔레콤이 내놓은 ‘스카프(SKAF)’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제2의 위피’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했습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팔기 위해서는 ‘스카프’로만 개발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이전과 같은 지배력을 행사할 것 같다는 의혹이지요.

이 때문인지 SK텔레콤의 이날 주요 메시지는 ‘신뢰’였습니다. 발표자로 나온 SK텔레콤의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을 비롯 오픈 마켓 사업을 담당하는 OMP사업팀 구성원들 모두 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정말 SK텔레콤이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신뢰를 쌓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대인배 SK텔레콤이 되겠다’라는 것이 답변 중 제일 많이 나온 말입니다.

‘스카프’ 역시 각각의 운영체제 별로 개발을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제공하는 플랫폼이지 꼭 이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드로이드면 안드로이드 SDK, 윈도모바일이면 윈도모바일 SDK를 이용해서 만든 콘텐츠가 이미 T스토어에 훨씬 많고 스마트폰에서 구동하는 것에도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카프’에 대한 세간의 우려는 모두 ‘오해’라고, 지켜보면 분명 이런 오해는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를 주도했던 SK텔레콤 관계자들은 ‘신뢰’를 얻기 위해 가야할 길이 참 멀 것 같다는 소감을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향후 SK텔레콤의 행보는 이들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인배’ SK텔레콤이 개발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정말 SK텔레콤은 ‘대인배’가 될 수 있을까요? 1차적인 잣대는 상반기 중 발표될 T스토어 개발자 등록비용 인하방안이 될 것 같습니다. SK텔레콤은 기존 정해진 콘텐츠 등록비용이 높다는 지적에 6월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모션이 끝나기 전 경쟁사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바꾼 새 등록비용 관련 제도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2010/02/22 08:52 2010/02/22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