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안드로이드폰 5종 선봬…안드로이드폰 공략 본격화

KT와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FMC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인다. FMC 서비스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KT 관계자는 “FMC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을 내달 중순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는 ‘갤럭시A’와 ‘갤럭시S’와는 다른 제품”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3.7인치 AMOLED를 채용한 풀터치스크린폰이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1버전이다.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관계자는 “KT는 무선랜(WiFi)가 강점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에서도 FMC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신제품의 이름을 갤럭시 시리즈로 가져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KT와 내달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협의 중”이라며 “기존에 발표된 갤럭시 시리즈와는 또 다른 모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따라 KT의 안드로이드폰 시장 공략도 본격화 된다. KT는 현재 LG전자의 ‘안드로원’을 판매하고 있지만 SK텔레콤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 제품 도입 결정으로 상반기 팬택과 구글 ‘넥서스원’, LG전자 ‘LU9500’ 등 총 5종의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2010/05/19 16:46 2010/05/19 16:46
- 햅틱 기반 메뉴 적응력 높여…KT용 제품 ‘네스팟’ 지원 안해


스마트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은 PC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설치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로 멀티미디어 기기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사용 방법이 일반 휴대폰 보다 어려운 점이 단점이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옴니아팝(M720/7200)’은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 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풀터치스크린폰 ‘햅틱1’과 흡사한 디자인에 ‘햅틱 사용자환경(UI) 2.0’을 탑재해 삼성전자의 풀터치폰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주요 기능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를 느낄 수 없었다. 햅틱 UI 적용 여부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처럼 쓸 수도 있다.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위젯 페이지는 3페이지까지 구성할 수 있다. 메인메뉴는 기능범주별로 나눠져 있지만 직접 메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빅스(DviX) 포맷 동영상 재생을 지원해 PC에서 내려받은 동영상을 별도 변환 없이 보면 된다.




지상파 DMB도 내장했다. DMB 안테나는 별도로 꽂아야 하지만 스타일러스펜과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휴대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카메라의 경우 300만화소로 약간 미흡하나 보급형 제품임을 감안하면 적당하다고 보는 것이 적합할 듯 싶다. 명함을 촬영해 연락처로 저장할 수 있는 명함인식을 제공한다. 한자가 섞여 있지 않은 명함의 경우 대부분 제대로 인식했다. 영상통화용 카메라는 셀프거울을 지원한다.




KT용 제품의 경우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동시에 쓸 수 있는 FMC 서비스를 갖췄다. 무선랜(WiFi)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전화가 활성화 돼 통신요금을 줄일 수 있다. 기존 투넘버 서비스와 형태는 비슷하다. 인터넷전화를 켜논 상태에서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오면 그 번호로 연결된다. 무선랜 접속 방식은 터치로 구성해 초보자도 별로 어렵지 않다. 무선랜은 무선인터넷을 하는 비용도 줄여준다.




하지만 KT용 ‘옴니아팝’은 ‘네스팟’과 ‘쇼앱스토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관련 모듈이 없기 때문이다. SK텔레콤용의 경우 ‘T스토어’ 사용이 가능해 사실상 KT용 보다는 SK텔레콤용 제품이 초보자에게는 더 쓸모 있어 보인다. ‘네스팟’이 안되면 FMC를 쓸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고 애플리케이션을 알아서 구해야 하는 것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옴니아팝’의 출고가는 60만원대지만 약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공짜로 구매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모바일 6.1이다. 스마트폰을 써보고 싶었지만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리뷰를 위해 써 본 제품은 KT용 ‘옴니아팝(M7200)’이다.


2009/12/10 13:52 2009/12/10 13:52
‘아이폰’이 연내에 나올 수 있을까요? 아이폰은 올 2월부터 거의 매달 나온다 나온다 하도 말이 많아 ‘다음달폰’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KT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연학 전무는 “11월 중으로 아이폰이 나온다”라고 했다가 급히 발언을 ‘연내’로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설명회에서 준비되지 않은 실수를 한다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더구나 질문이 뻔히 예상되는 ‘아이폰을 언제 출시할 것이냐’ 같은 사안에 대해서 말이죠. (관련기사: [KT 컨콜] KT, 다음달 아이폰 출시?)

즉 지금의 아이폰 출시 시기 혼선은 일부 KT가 의도한 바라는 얘기입니다. 왜 일까요?

사실 아이폰은 KT의 서비스 전략에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무선랜(WiFi)를 내장했지만 KT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FMC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FMC는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동시에 이용해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전환하는 솔루션을 탑재해야 하는데 애플은 이를 들어줄 생각이 없습니다.


기존 KT의 WCDMA망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쇼’와 관련된 서비스도 일체 제공하지 않습니다. FMC와 마찬가지로 ‘핫키’ 등 접속 가능 경로를 아이폰이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KT가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쇼스토어’와도 관련 없습니다. ‘쇼스토어’는 윈도모바일용이죠.


거기에 아이폰 가격을 글로벌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보조금도 써야합니다. 40만원 가량이 예상됩니다.


결국 신규 가입자를 늘리는 즉 국내 점유율을 높이는 것만이 KT가 아이폰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입니다. 뭐니뭐니해도 통신사업은 '가입자*가입자당 매출액(ARPU)' 싸움이니까요. 아이폰 도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새 휴대폰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붙들어 최대한 대기수요를 만들기 위해 아이폰이 ‘다음달폰’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도입과 함께 이들을 KT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인 셈이죠.

하여간 아이폰은 연내 나오긴 나올 것 같습니다. KT가 원하던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9/11/12 08:00 2009/11/12 08:00
SK텔레콤이 오늘부터 FMS서비스를 시작합니다. FMS 서비스는 특정 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 요금을 내고 지역 외에서는 기존 이동전화 요금을 내는 상품입니다. FM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밑에 글을 클릭해보세요.

관련기사: SKT, FMS 서비스 ‘T존’ 시작
관련 블로그: SKT ‘FMS’ 서비스 어떤 사람이 써야 얼마나 혜택 받을까

그런데 SK텔레콤의 이 서비스는 최근 자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휴대폰 보조금 마케팅 경쟁을 다시 유발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고요? FMS는 단말기를 바꾸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무슨 얘기냐고 반문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SK텔레콤의 FMS 서비스는 KT의 FMC 서비스와 요금 구조가 같습니다. FMC 서비스는 FMS와는 달리 무선랜(WiFi)를 활용해 무선인터넷 가능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로 이외 지역에서는 이동전화로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관련기사:SKT ‘FMS’-KT ‘FMC’ 차이점은?)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교체가 필수입니다. 더구나 무선랜을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다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즉 SK텔레콤의 FMS의 이용자가 급증하면 KT는 FM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 관련 단말기 보급을 우선 추진해야 합니다. 단말기 가격이 가장 먼저 걸림돌이겠지요. 그래서 KT가 보조금을 씁니다. 그러면 SK텔레콤도 가입자를 지키기 위해 보조금을 쓰겠죠.

LG텔레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LG텔레콤은 더 복잡합니다. SK텔레콤의 FMS 같은 상품도 KT의 FMC 같은 상품도 없습니다. 두 회사의 관련 서비스 가입자가 늘면 LG텔레콤의 가입자가 줄어듭니다. 역시 질러야 합니다. LG텔레콤이 돈을 쓰니 SK텔레콤과 KT도 마케팅비를 늘릴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동통신시장에서는 가입자를 유지하거나 늘리기 위해서는 단말기 보조금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요금은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물론 제 생각은 기우일수도 있습니다. 남은 11월과 12월을 지켜보면 알 수 있겠지요. 하여간 일단 휴대폰 구매 의사가 있는 분들은 한두달 정도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2009/11/09 07:35 2009/11/09 07:35
KT가 ‘무선 인터넷’을 승부수로 던졌습니다. 3G 서비스 올인에 이어 이동통신시장 1위 SK텔레콤을 따라잡기 위한 두 번째 도전입니다. 이번 발표는 긍정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SK텔레콤의 ‘초당 과금제’ 도입보다는 KT의 무선 인터넷 요금 인하 방안이 산업에 미치는 여파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속 조치도 연이어 공개되고 있습니다.

KT는 장기적으로는 ‘WCDMA+Wibro(와이브로)+WiFi(와이파이)’를 묶는 3W를 무선 인터넷의 차별화 포인트로 가져간다는 전략입니다.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기사 썼으니 이번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홈FMC 강화’를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FMC는 Fixed Mobile Convergence의 약자로 휴대폰을 인터넷전화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일컫는 말입니다. 무선전화기가 한 대 더 있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휴대폰 요금보다는 인터넷전화 요금이 싸기 때문에 통신비 인하 효과가 발생하죠.

통화품질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KT는 이미 3W 핸드오버 기술을 개발한 상태입니다. 핸드오버는 네트워크간 끊김없이 전환 연결되는 기술을 말합니다. 와이파이 지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WCDMA망으로 연결되는 것이죠. 와이브로까지 결합하면 이론적으로는 서울 경기 지역 등에서는 휴대폰을 어디에서나 인터넷전화로 쓸 수 있게 됩니다.

이동전화 부분의 가입자당 매출액(ARPU) 감소가 뻔한데 KT가 왜 이 사업을 할까요. 가입자 자체를 늘려 수익을 보전한다는 것이 KT의 큰 그림입니다. 인터넷전화 업체들에게 빼앗기고 있는 유선전화 가입자를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 두 곳의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전화 사용자도 인터넷전화 사용자도 기왕이면 둘 다 KT로 바꾸는 것이 한 푼이라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결합상품 보다도 매력적인 마케팅 포인트가 되는 겁니다.

KT는 내달 중순 경 FMC 관련 추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와이파이 적용 일반폰도 내년에는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관련기사). 무선 인터넷 환경 바꾸기에 나선 KT. 성장이 기대됩니다.
2009/09/29 17:39 2009/09/29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