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 어디 쓰일까?…데스크톱 ‘피처폰’ 워크스테이션 ‘스마트폰’
디바이스세상
2012/02/19 16:17

생긴 것은 데스크톱과 워크스테이션이 유사하다. 워크스테이션도 타워형 케이스에 ▲중앙처리장치(CPU) ▲하드디스크드라이드(HDD) 등 저장장치 ▲파워케이스 등을 설치하고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한다. 보기만 해서는 구분하기 쉽지 않다.

아무리 사양이 높아도 데스크톱은 데스크톱이다. 워크스테이션의 전문화 된 성능을 따라오기 어려웠다. 세상은 돌고 돌아 데스크톱은 위기를 워크스테이션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HP는 지난 13~1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 및 브다라 호텔에서 ‘HP 워크스테이션 및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WS & GPC) 2012’를 열고 워크스테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했다.
애니멀로직의 알렉스 팀스는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하면서 (데스크톱에서) 2일이 걸리던 작업시간을 10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며 “1시간이 걸리던 검증시간은 15분으로 단축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애니멀로직은 매트릭스와 해피피트, 가디언의 전설 등을 만든 호주의 회사다.

촬영장비도 워크스테이션의 힘을 빌리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바로 컴퓨터 그래픽을 반영한 화면을 확인하고 촬영을 하게 되면 대상이 없어 부자연스러웠던 연기 등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영화 액트 오브 밸러 촬영을 한 밴디토브라더스 야곱 로젠버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미 영화 현장에서는 디지털이 촬영의 대부분을 하고 있다”라며 “처리 기술이 빨라지면 실제 촬영과 이를 보충하는 컴퓨터 그래픽이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를 현장에서 하나하나 확인하며 찍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설계나 미디어 등 전통적 분야 외에도 워크스테이션은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병원 영상장비는 워크스테이션을 빼놓고 동작할 수 없다.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등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다. X레이도 마찬가지다. 진단 및 테스트 등 연구 분야에서도 워크스테이션이 등장했다. 이동형 진단장비도 워크스테이션을 싣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연결, 의료정보를 보다 빠르게 안정적으로 처리하는데 유리하다.

자원개발에도 워크스테이션이 쓰인다. 시추가 진행되는 동안 지질의 특성을 바로바로 분석한다. 적절한 시추공을 뚫기 위해서다. 잘못된 선택이었다면 최대한 빨리 수정을 해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