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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의 한국 출시가 연기됐습니다. ‘아이폰4’를 유통할 것으로 알려진 KT는 애플의 발표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KT는 1~2개월 내에 제품이 출시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짧막한 논평을 내놨습니다. 문제는 1~2개월 뒤에도 ‘아이폰4’의 국내 판매가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KT의 의지가 아니라 애플의 의지입니다.

스마트폰은 무선인터넷 매출 확대를 노리는 통신사의 중요한 접점입니다. 아직까지 국내 시장은 서비스 보다는 단말기가 사용자들이 통신사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말기 구매 형태는 2년 약정으로 바뀌고 있어 한 번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은 기본적으로 2년간 그 통신사에 남아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단말기가 중요합니다.

현재 KT의 스마트폰 전략은 전략 단말기 1~2종 집중입니다.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수차례 “많은 단말기 라인업을 갖추는 것보다는 똑똑한 단말기 1~2종이 스마트폰 판매에 더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KT의 전략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KT가 선택한 단말기가 사용자의 요구와 맞아떨어지면 시너지는 극대화됩니다.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맞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통신사와 제조사간 단말기 공급 논의는 일반적으로 6개월전에 결정됩니다. 6개월은 꼼짝없이 손가락을 빨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애플의 ‘아이폰’이 프리미엄, 구글 ‘넥서스원’과 팬택 ‘이자르’ 등 안드로이드폰이 보급형 시장의 KT 주력 단말기입니다. 안드로이드폰 판매는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KT의 스마트폰 이용자 대부분은 ‘아이폰’을 쓰고 있습니다. KT는 지금까지 80만여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습니다. 노키아의 심비안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이용자가 13만여명, 삼성전자의 ‘쇼옴니아’ 등 윈도모바일 OS 사용자가 5만여명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은 LG전자의 ‘안드로원’ 사용자가 3만여명이 있습니다. 100만명 정도죠.

KT는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 점유율에서 20% 가까이 SK텔레콤에 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상황이 다릅니다. KT가 ‘갤럭시S’ 출시 이전까지 SK텔레콤과 스마트폰에서 거의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의 역할이 컸습니다.

KT의 ‘애플 리스크’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아이폰’의 역할이 컸기에 ‘아이폰’ 없는 KT도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애플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이번 ‘아이폰4’ 출시 연기 발표 과정에서도 KT는 철저히 소외됐습니다.

‘아이폰4’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경쟁사와의 가입자 유치전에 내세울만한 단말기가 없어졌습니다. 앞으로 1~2개월은 수세적인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이 있지만 SK텔레콤에 비해 중량감은 떨어집니다.

출시 이후에도 문제입니다. ‘아이폰’ 유통에 들어가는 비용과 보조금을 포함한 마케팅 비용 등은 모두 KT가 부담합니다. 이 구조는 KT가 애플 단말기를 독점 유통하는 한 개선되기 힘듭니다.

국내 단말기 판매는 1차 고객이 통신사입니다. 단말기 출고가는 일단 제조사가 통신사로부터 받는 비용, 즉 제조사 매출로 잡히는 가격입니다. 그 뒤 제조사는 통신사에 다시 일정부분을 반납합니다. 이 돈과 통신사 마케팅 비용을 합쳐 광고도 하고 보조금도 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출고가를 두고 제조사와 통신사가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애플은 이런 부담이 없습니다.

또 이런 이유 때문에 KT의 ‘아이폰’ 집중 전략은 다른 제조사들이 KT와 협력을 소극적으로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보조금과 마케팅 등에서 차별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와의 갈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모바일 오피스 등 대량 매출이 기대되는 기업용 시장에서도 KT는 ‘아이폰’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같은 통신시장의 구조적인 문제 외에 ‘애플 리스크’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고객이지 KT의 고객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SK텔레콤과 LG U+ 등 경쟁사가 ‘아이폰’을 도입할 경우 KT의 경쟁력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 이유입니다. KT는 이에 대해 “애플과 신뢰할 만한 수준의 비즈니스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공언하며 경쟁사의 ‘아이폰’ 도입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이번 발표 과정을 보면 KT의 공언은 ‘희망사항’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제품 출시 연기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마당에 제품 지속적인 독점 공급을 기대하기는 여렵습니다. 비즈니스의 세계는 영원한 우군도 영원한 적군도 없습니다. 결국 다른 통신사로도 ‘아이폰’이 출시돼도 KT가 지금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때 ‘애플 리스크’가 해소될 것입니다. 물론 당장은 SK텔레콤과 LG U+로 ‘아이폰’이 나올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와 함께 KT가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주로 스마트폰 정책을 운영하게 되면서 KT의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쇼앱스토어’도 유명무실해졌습니다. KT가 내놓는 애플리케이션 대부분도 애플 ‘앱스토어용’으로 개발됐습니다. 개발자 지원도 앱스토어 위주입니다. KT의 이석채 회장은 ‘앱스토어 개발자 지원이 콘텐츠 산업 세계화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KT의 스마트폰 생태계는 ‘아이폰’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경우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형 애플리케이션은 부족합니다. 결국 SK텔레콤이 제공하는 ‘T스토어’에 개발자와 사용자가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T스토어는 어떤 통신사를 쓰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파이가 큰 곳으로 몰립니다.

‘아이폰4’ 출시 과정에서의 보상판매 시행 논란, 사후관리 비용과 방식에 대한 불만, 데이터 통화 비용 문제 등 부수적인 부분도 간과하기에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는 IT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 문제제기도 많습니다. 애플이 이를 제대로 수용하고 있지 않아 KT로 화살이 몰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애플 리스크’는 앞으로 KT를 두고두고 괴롭힐 것입니다. 애플이 매년 6월 신제품을 발표할때마다 한국 출시일정부터 KT 독점인지 아닌지, 이전 제품의 보상 문제,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 KT의 다른 무선인터넷 서비스와의 궁합 등이 바로바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KT는 이같은 ‘애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구글 ‘넥서스원’, 팬택 ‘이자르’ 등을 앞세워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다른 제조사의 제품 출시도 논의 중입니다.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중 ‘아이폰’ 이용자의 비중을 낮추기 위한 시도지요. 하지만 성공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은 ‘아이폰’과 달리 KT만 파는 제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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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11:23 2010/07/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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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10일) KT에서 스마트폰 구글 ‘넥서스원’의 런칭파티를 열었습니다.

<관련기사: 안드로이드폰 원조, 구글폰 ‘넥서스원’ 한국 상륙>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만든 구글이 직접 설계한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이란 이런 것이다’를 알려주기 위해 만든 제품이지요. 제작은 HTC에서 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만들고 있는 방식이랑 동일합니다.

이날 런칭파티에는 예약 구매자 중 초대장을 받은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의 친구나 가족, KT 관계자, 취재진 등 모두 200여명 정도가 자리했습니다. KT는 이번 행사를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 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된 KT 광화문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의 한 켠에는 ‘넥서스원’ 체험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실제 제품을 써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KT의 올레스퀘어에는 KT나온 스마트폰은 물론 넷북, 무선인터넷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도 있어 사람을 만나기에도 적당합니다. 각종 공연과 이벤트도 열립니다. 광화문에서 누군가와 만나기로 했다면 1차 약속장소로 그만입니다.

잠깐 옆길로 샜군요. 런칭파티는 약간 어수선하기는 했지만 ‘넥서스원’을 어떻게 활용하면 잘 쓸 수 있는가와 주요기능 소개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중간중간 퀴즈를 통해 선물도 줬습니다. 지난해 열린 ‘아이폰’ 런칭 행사에서 구매자들이 개통을 위해 줄을 서야 했던 불편을 덜기 위해 번호표를 배부하고 순차적으로 개통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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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과 구글코리아 이원진 사장도 함께 했습니다. 표 사장은 최근 활발한 트위터 활동 등 고객소통을 하고 있어 ‘야간고객센터장’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해졌습니다.

표 사장은 이 자리에서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2.2버전을 가장 먼저 적용한 안드로이드폰으로 업그레이드의 가치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음성검색을 지원하고 한국 사용자를 위해 기존 4GB 외장 메모리를 16GB로 늘렸다. 스마트폰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KT의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도 대폭 확충했다. 무선랜(WiFi) 핫스팟은 3일전 2만6000개를 돌파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장도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폰의 표준”이라며 최근 출시된 신제품에 비해 절대 하드웨어 사양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넥서스원’을 통해 KT는 안드로이드폰 매니아와 일반인 모두를 공략할 방침입니다. 안드로이드폰 시장 진입이 늦었다는 점을 고려해 ‘넥서스원’의 출고가를 60만원대로, 실구매가를 10만원 안팎으로 정했습니다. 구글이 직접 만들었다는 점과 한발 빠른 2.2버전 도입을 내세워 이미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한 개발자도 다시 한번 제품 구입을 검토할 수 밖에 없도록 했습니다.



이날 가족과 함께 넥서스원 런칭파티에 참가한 박영준씨도 이미 ‘갤럭시S’를 구입한 사용자였지만 이같은 이유 때문에 ‘넥서스원’을 샀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얘기를 나눠 본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다른 스마트폰이 있지만 ‘넥서스원’이기 때문에 또 구매를 했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KT는 ‘넥서스원’ 도입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양 진영 모두를 공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성 사용자를 위한 안드로이드폰 팬택 ‘이자르’도 선보였습니다. SK텔레콤 위주로 진행되던 안드로이드폰 시장도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선 셈입니다. 제조사들도 어떤 통신사를 선택할지 주판알을 튀길 수도 있게 됐습니다. 벌써 SK텔레콤을 통해 한국 시장을 노려온 한 외산 업체가 KT와 손을 잡기 일보직전입니다.

KT가 ‘아이폰’을 들여왔을 때처럼 ‘넥서스원’이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저그런 안드로이드폰 중의 하나로 여겨질까요. 그리고 SK텔레콤을 비롯 다른 제조사들은 어떤 대응에 나설까요. 뜨거운 여름을 또 한 번 달굴 통신업계의 화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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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1 16:33 2010/07/11 16:33

- 애플 ‘iOS4’ 업그레이드 ‘혼란’…업계, 업그레이드 수용 범위 두고 고심

지난 22일 애플이 스마트폰 ‘아이폰’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제품 출시 1년만이다. 애플은 1년 주기로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대부분 무료다. 애플의 OS 업그레이드는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OS는 무료 업그레이드’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문제는 애플은 OS 업그레이드만 제공할 뿐 부수적으로 따르는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확보, 관련 문제점 사후 관리 등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 ‘아이폰’을 유통하는 통신사와 사용자가 나머지 문제를 떠안는 구조다.

이같은 상황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다른 OS도 마찬가지다.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스마트폰에 들어간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확보가 필수다.

◆OS업체, '사후관리' 단말기 제조사·통신사에 전가=사용자는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OS 업체 보다는 우선 제조사와 통신사에 책임을 묻는다. PC AS 관련 문제는 대부분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임에도 불구 PC 제조사에 수리를 요구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업그레이드의 범위를 어디까지 제공해야 하는 것인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애플이 최근 제공한 ‘iOS4’는 ▲폴더기능 ▲멀티태스킹 ▲사용자 자율성 확대 등이 특징이다. 그러나 KT가 제공 중인 서비스들과 충돌이 발생하는 등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함께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도 되지 않는다. 사전 테스트 후 OS를 줄시한 것이 아니라 OS가 나온 뒤 다른 업체들이 이에 서비스를 맞추는 애플의 관행 탓이다. 애플 제품군 사용자를 테스터군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향후에도 OS 업그레이드때마다 재발할 수 있는 일이다.

멀티태스킹 등 문제가 된 애플리케이션들은 개별 제조사에서 수정을 거쳐야 한다. 애플 앱스토어 등록과정까지 고려하면 관련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7월말 경으로 예상된다. 덕분에 KT가 곤혹을 치뤘다. 사용자의 불만이 KT로 집중됐기 때문.  ‘iOS4’ 업그레이드 후 기능 설명 및 애플리케이션 작동 문제 등에 대한 공지도 애플코리아가 아닌 KT가 했다.

KT 관계자는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을 좋아하는 것은 이해한다. KT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책임의 시시비비를 정확히 가리고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것은 그쪽에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이런 관행도 개선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림, OS·단말 함께 만들어도 '업그레이드 진통'=림(RIM)의 블랙베리 OS도 지난 5월 5.0버전을 선보이고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국내 적용 모델은 블랙베리 볼드 9000 시리즈다. 업그레이드 후 일부 모델에서는 이상 과열 현상이 나타나는 등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도 국내에서는 처리가 어렵다.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는 SK텔레콤에서는 OS 재설치 정도만 지원한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싱가포르에 위치한 림(RIM)의 아태지역 AS센터로 점검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사용자에게 지급되는 대체폰 등은 SK텔레콤이 부담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실상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그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대부분 우리에게 불만을 제기한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윈도모바일과 안드로이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애플과 림은 그래도 단말기와 OS를 같이 만들기 때문에 각각을 따로 하는 회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최적화에 유리하다.

윈도모바일은 각각의 버전이 호환이 안된다. OS 설치 비용도 따로 받는다. 제조사 부담이 높아지는 이유다.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아예 다른 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작년말 출시된 ‘옴니아2’ 계열 윈도모바일폰들의 OS 업그레이드에 6개월 가량이 소비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MS가 새로 준비하고 있는 ‘윈도폰7’ OS도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잦은 업그레이드로 채용 업체 '혼란'=안드로이드는 잦은 업그레이드가 제조사와 통신사의 대응을 늦어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일정 시간 고유 서비스들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간이 필요한데 개발이 끝날때쯤이면 새로운 버전의 OS가 나와버리는 악순환이다. LG전자의 ‘옵티머스Q’가 대표적인 사례다. 작년 제품 기획 단계 안드로이드 OS 버전은 1.5. LG전자도 업그레이드를 예상했다. 하지만 준비했던 것보다 시장이 빠르게 움직였다.

현재 안드로이드폰 진영은 2.2버전 업그레이드를 놓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일부는 업그레이드를 포기했다. 차라리 신제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각 제조사의 OS 대응 능력에 따라 시기는 천차만별이다.

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대부분의 사용자가 2년 약정으로 구매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번 무상 업그레이드를 기본으로 하되 이후에는 제조사와 통신사 별로 다양한 전략적 선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윈도비스타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업그레이드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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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4 11:48 2010/06/24 11:48

- 예약판매분은 AMOLED 사용…전 세계 동일 적용

구글이 만든 ‘넥서스원’이 디스플레이 ‘다운그레이드’ 논란에 휩싸였다. ‘다운그레이드’는 같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부품 등을 사용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다. 이번 논란은 기존 ‘넥서스원’에 쓰였던 AMOLED 디스플레이를 7월 생산분부터 SLCD로 바꾸기로 해 촉발됐다.

23일 KT는 “7월말 KT 대리점에서 판매될 구글 ‘넥서스원은 SLCD가 적용된다. 이는 구글과 HTC의 생산규격 변경에 따른 것이며 7월 이후 생산되는 구글 ’넥서스원‘은 SLCD가 적용돼 전 세계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만든 구글이 직접 설계한 스마트폰이다. 제조는 HTC가 맡았다. 국내 유통은 KT가 독점한다. 현재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

KT는 “현재 폰스토어에서 한정 판매 중인 ‘넥서스원’은 6월 생산분으로 AMOLED가 적용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AM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달리 자체발광하는 디스플레이다. LCD에 비해 ▲1000배 빠른 반응속도 ▲전력소모량 절감 ▲슬림화 용이 ▲넓은 시야각 등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불려왔다.

이번 결정은 AMOLED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AMOLED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4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 규모가 작아 양산하는 업체가 한정돼있다. 또 올해 들어 삼성전자 등 AMOLED를 모바일 기기에 사용하는 수요가 급증했다.

구글과 HTC는 AMOLED 대신 사용하는 SLCD도 명암비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소모전력 및 텍스트 가독성 등에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다운그레이드’라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어떻게 잠재울지 주목된다.

한편 이에 따라 SK텔레콤에서 판매되는 HTC의
‘디자이어’의 AMOLED 변경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디자이어’ 역시 부품 수급 등의 문제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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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3 15:09 2010/06/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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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를 8일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가운데>, SK텔레콤 MNO CIC 하성민 사장<왼쪽>,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담당 앤디 루빈 부사장<오른쪽>이 참석했습니다. 국내외 기자들을 비롯 300여명이 왔습니다. 자리가 없어 서 있는 사람도 꽤 됐습니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는 삼성의 휴대폰 20년 역량이 모두 들어간 모두의 기대를 넘어서는 제품이다.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의 진주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제품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국내 ‘갤럭시S’의 유통을 맡은 SK텔레콤도 ‘갤럭시S’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하성민 사장은 “‘갤럭시S’는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출시한 스마트폰을 비롯 경쟁사 제품과 비교가 안될 만큼 훌륭한 제품이다”라며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극찬했습니다.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은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이지요. 그는 ‘갤럭시S’가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기의 이름을 브랜드명인 ‘갤럭시’와 영문 알파벳 조합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S’의 ‘S’는 무슨 의미일까요?

이날 삼성전자는 ‘S’는 ‘슈퍼(Super)’라고 설명했습니다. 슈퍼 스마트폰, 즉 3S를 가진 스마트폰이라는 설명입니다. 3S는 바로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슈퍼 디자인(Super Design) ▲슈퍼 애플리케이션(Super Application) 등을 나타냅니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가진 제품발표회에서 3D 홀로그램을 결합한 1인극 형식으로 제품이 가진 3S를 전달했습니다. 작년 코비폰도 3D 홀로그램 런칭쇼를 했었죠. 그때와는 또다른 재미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갤럭시S’를 이용한 다양한 사례와 3S를 결합했습니다. 한 번 보시죠.

다음 동영상은 여자친구의 사진으로 시작하는 ‘슈퍼 아몰레드’에 대한 설명입니다. 야외에서의 AMOLED의 특징인 야외 시인성. 4인치 디스플레이가 갖는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볼까요.



두 번째는 ‘슈퍼 디자인’입니다. 다양한 기능을 넣었으면서도 얇은 제품을 만들었다는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사례를 들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무선랜(WiFi)이 탑재돼 기존 무선랜 기기보다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옆 사람이 흥미를 보이네요. 9.9mm의 두께 때문에 수첩 사이에 끼워둔 ‘갤럭시S’를 모를 뻔 했답니다. 가볍고 뒷면을 곡선으로 처리해 그립감을 높였습니다. 사람을 기다리며 3D 게임을 합니다.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HD로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도 지원합니다. 단 라이트 버전입니다. 플래시 풀버전 지원은 2.2 버전 업그레이드 후에 가능합니다.



마지막은 ‘슈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갤럭시S’는 한국 상황에 맞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했습니다. 주인공은 이 애플리케이션들을 이용해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계획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당연히 ‘해피엔딩’이지요ㅋㅋㅋ.



통상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하던 제품 특성을 연극 한 편으로 대신했습니다. 기자들 반응은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런가요?

다음은 ‘갤럭시S’ 외관 및 간단한 시연 동영상입니다.



동작속도가 빠르긴 빠릅니다. 아직 ‘아이폰4’의 실물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는 ‘갤럭시S’의 자신감에 한 표를 던져주고 싶네요.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통해 애플과 그리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된 승부를 해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만만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삼성전자가 웃을 수 있을까요. 승부의 추가 어디로 기울지는 애플 ‘아이폰4’가 본격 판매되는 8월경에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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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8 16:42 2010/06/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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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를 8일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기의 이름을 브랜드명인 ‘갤럭시’와 영문 알파벳 조합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S’의 ‘S’는 무슨 의미일까요?

이날 삼성전자는 ‘S’는 ‘슈퍼(Super)’라고 설명했습니다. 슈퍼 스마트폰, 즉 3S를 가진 스마트폰이라는 설명입니다. 3S는 바로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슈퍼 디자인(Super Design) ▲슈퍼 애플리케이션(Super Application) 등을 나타냅니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가진 제품발표회에서 3D 홀로그램을 결합한 1인극 형식으로 제품이 가진 3S를 전달했습니다. 작년 코비폰도 3D 홀로그램 런칭쇼를 했었죠. 그때와는 또다른 재미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갤럭시S’를 이용한 다양한 사례와 3S를 결합했습니다. 한 번 보시죠.

다음 동영상은 여자친구의 사진으로 시작하는 ‘슈퍼 아몰레드’에 대한 설명입니다. 야외에서의 AMOLED의 특징인 야외 시인성. 4인치 디스플레이가 갖는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볼까요.



두 번째는 ‘슈퍼 디자인’입니다. 다양한 기능을 넣었으면서도 얇은 제품을 만들었다는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사례를 들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무선랜(WiFi)이 탑재돼 기존 무선랜 기기보다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옆 사람이 흥미를 보이네요. 9.9mm의 두께 때문에 수첩 사이에 끼워둔 ‘갤럭시S’를 모를 뻔 했답니다. 가볍고 뒷면을 곡선으로 처리해 그립감을 높였습니다. 사람을 기다리며 3D 게임을 합니다.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HD로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도 지원합니다. 단 라이트 버전입니다. 플래시 풀버전 지원은 2.2 버전 업그레이드 후에 가능합니다.



마지막은 ‘슈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갤럭시S’는 한국 상황에 맞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했습니다. 주인공은 이 애플리케이션들을 이용해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계획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당연히 ‘해피엔딩’이지요ㅋㅋㅋ.



통상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하던 제품 특성을 연극 한 편으로 대신했습니다. 기자들 반응은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런가요?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통해 애플과 그리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된 승부를 해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만만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삼성전자가 웃을 수 있을까요. 승부의 추가 어디로 기울지는 애플 ‘아이폰4’가 본격 판매되는 8월경에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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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8 16:23 2010/06/08 16:23

- HW 강화 ‘아이폰4’ vs SW 강화 ‘갤럭시S’ 전면전

삼성스러워진 애플, 애플스러워진 삼성이다. 서로간의 강점을 흡수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8일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와 ‘아이폰4’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강화에, 애플은 하드웨어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두 제품의 출시시기가 비슷해 한국을 비롯 전 세계 시장에서 전면전이 불가피하다. 승자가 누가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전 세계 100여개 통신사 선택=선공은 삼성전자가 날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S’를 미국 ‘CTIA 2010’에서 공개했다. ‘갤럭시S’는 미국 주요 통신사 모두를 포함한 글로벌 100여개 사업자에 공급이 확정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애플 ‘아이폰’에 맞설 모델이라는 평가다.

모바일 전문 리뷰 사이트 GSM아레나는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이다. 슈퍼 아몰레드는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 디스플레이로 시야각 완벽하고 터치감이 좋다. ‘갤럭시S’는 많은 애플리케이션들로 채워져 있고, 그 애플리케이션들은 매우 유용하고 ‘삼성 앱스’를 통해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갤럭시S’는 휴대폰에 미리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앱스 ▲T 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 멀티 앱스토어를 지원한다. 하드웨어 강점을 살려 소프트웨어를 보완한 셈이다.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은 기본 탑재(pre-load) 또는 설치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교보문고의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교보 eBook’ ▲각 지역의 날씨를 CCTV로 볼 수 있는 ‘날씨’ ▲실제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드뷰’ 기능의 ‘다음 지도’ ▲동영상을 보면서 스마트폰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사용 설명서’ ▲컨텐츠 공유를 위한 ‘올쉐어(AllShare)’ ▲날씨 증권 뉴스 스케줄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데일리브리핑’ ▲시간별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 시계’ ▲일기장 메모 기능에 사진, GPS 위치정보, 날씨까지 저장되는 ‘미니 다이어리’ 등을 탑재했다.

◆애플, 88개국 9월말까지 출시=애플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아이폰4’를 통해 기존 휴대폰 ‘빅3’,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와 전면전을 선언했다. 앱스토어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하드웨어 경쟁력을 높였다.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제품 발표회를 통해 ‘아이폰4’의 ‘화질’과 ‘두께’를 강조했다. 하드웨어 전문 업체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는 분석이다.

잡스는 “새로운 망막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프린팅 된 페이지처럼 텍스트를 휴대폰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는 수십년동안 이런 것들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꿈을 꾸고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아이폰4’는 3.5인치 망막 디스플레이를 통해 960*640 해상도를 구현했다. 이는 ‘아이폰3GS’의 4배, ‘아이패드’의 78%에 달하는 해상도다. ‘아이폰4’의 두께는 9.3mm. ‘갤럭시S’에 비해서 얇다. 프로세서도 자체 제작한 1GHz A4 프로세서를 써 1GHz대로 들어섰다. 멀티태스킹도 지원한다. 한국 시장에는 KT를 통해 7월말에 세계 시장에는 9월말까지 88개국에 선보인다.

◆SKT vs KT 대리전 관심=한편 양사의 성패에 따라 업계의 판도도 변화할 전망이다. 우선 국내에서는 ‘갤럭시S’를 유통하는 SK텔레콤과 ‘아이폰4’를 선택한 KT의 스마트폰 대결이 관심이 모아진다. 또 세계 시장에서의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 에코 시스템 대결의 승부의 추도 ‘갤럭시S’와 ‘아이폰4’가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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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8 15:15 2010/06/08 15:15

-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30만명 육박…윈도모바일폰 가장 높아

국내 스마트폰 실제 사용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휴대폰 가입자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운영체제(OS)별로는 안드로이드가 급성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지난 2월 처음 선을 보인 후 100여일만에 27만명이 넘는 사람이 구매했다. 이들 대부분은 이달 들어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했다. 하루에 1만명 이상이 안드로이드폰을 사고 있다.

◆SKT-KT, 가입자 경쟁 치열=25일 통신 3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실제 사용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기준 스마트폰 사용자는 ▲SK텔레콤 100만명 ▲KT 95만명 ▲LG텔레콤 8만명을 기록 중이다. 통신 3사를 합치면 총 203만명이다. 지난 4월 기준 국내 이동통신가입자 수는 4920만명. 총 이동통신 사용자의 4.1%가 스마트폰 이용자다.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의 70% 이상이 최근 6개월 내 구매자다. 약정 제도 도입 이후 가입자의 교체 주기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내 500만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쓸 전망이다. 휴대폰 사용자 10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되는 셈이다.

업체간 경쟁도 본격화 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의 경쟁이 치열하다. SK텔레콤은 200만대 이상, KT는 150~200만대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다. LG텔레콤도 가세할 태세를 갖췄다.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LG전자의 ‘옵티머스Q’를 도입했다.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OS 점유율, 윈도모바일>아이폰>안드로이드 순=OS 점유율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이 높다. 작년까지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대부분이 윈도모바일폰이었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의 ‘옴니아 시리즈’가 연초 시장을 주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체 203만명의 사용자 중 95만명이 윈도모바일폰을 쓰고 있다. ▲SK텔레콤 75만명 ▲KT 11만7000명 ▲LG텔레콤 8만명 순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T옴니아2' 사용자가 많다. LG텔레콤은 윈도모바일폰만 팔고 있다. 윈도모바일의 점유율은 46.8%다.

윈도모바일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은 애플의 아이폰 OS다. 아이폰 가입자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모두 KT 사용자다. 점유율은 34.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의 상승세도 무섭다. 안드로이드폰은 지난 2월 국내에 처음 발을 들여놨다. 4월말 삼성전자의 ‘갤럭시A’와 팬택의 ‘시리우스’가 도화선이 됐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2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20만명 이상이 삼성전자 ‘갤럭시A’와 팬택 ‘시리우스’를 선택했다. 사실상 20여일만에 20만명 이상이 증가한 꼴이다.

안드로이드폰 가입자는 ▲SK텔레콤이 25만명 ▲KT가 2만3000명이다. 현재 SK텔레콤은 4종, KT는 1종의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은 상태다. 1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안드로이드폰, 상반기 아이폰 역전할까=노키아의 심비안 OS도 10만명을 넘었다. 특별한 마케팅은 없지만 입소문을 타고 지금까지 11만명의 사용자가 선택했다. 심비안폰을 유통하고 있는 KT 내에서는 윈도모바일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향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대결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 모토로라 ‘드로이드’ 등 사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 판매가 예정돼있어 상반기 안에 아이폰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단일 제조사의 제품이 아이폰을 앞지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안드로이드폰이 올해 안에 윈도모바일을 앞지를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윈도모바일 신제품 비중이 낮아 가입자 정체가 예견되기 때문이다. 윈도모바일 진영은 연말 새 OS 윈도폰7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성장동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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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09:08 2010/05/25 09:08

- 통신사 독점 유통 해체·안드로이드 지명도 상승·아이폰 비중 축소, 세 마리 토끼 잡았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구글폰 ‘넥서스원’을 출시한다. 제품은 개인이 구매하고 KT가 전파인증을 교부해 개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구글 및 HTC와 협의해 ‘넥서스원’이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로부터 관련 인증을 받는 과정을 측면 지원했다.

국내에서 통신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파연구소의 인증을 받아야한다. 개인도 받을 수가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또 똑같은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인증을 받아야 하는 불합리한 점도 있다. 제조사가 받아도 유통사가 협의를 하지 않으면 이를 개인에게 제공하기 어렵다. 전 세계가 마찬가지다.

◆KT 개통시 인증필증 교부…사실상 독점 출시=특히 휴대폰은 통신사의 허가 없이는 쓸 수 없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구글은 이런 유통구조를 허물고 안드로이드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넥서스원’ 출시 당시 통신사 없는 독자 유통 사업을 해왔다. 대신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단말기 가격을 낮췄다.

이에 따라 이번 KT의 결정은 국내 휴대폰의 독점 유통 구조를 허무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경쟁사에 뒤쳐진 단말기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원’은 일단 KT가 유통을 하지 않지만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후관리는 HTC와 KT가 협의 중이다. 하지만 KT로 개통해야지 인증필증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독점 출시나 다름이 없다. KT는 물류비용 감소라는 추가적인 효과도 얻었다.

또 SK텔레콤에 비해 약했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지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OS를 만든 구글이 직접 설계하고 HTC가 만든 제품이다. 지메일, 구글맵, 검색 등 구글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가장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쇼앱스토어’ 등 추가 매출도 발생=스마트폰 다변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4월말 기준 KT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85만여명이다. 이중 아이폰이 61만여명이다. 애플 의존도가 너무 높다. 또 가입자들에게 받는 요금 말고는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넥서스원’이 자리를 잡을 경우 안드로이드로 가입자를 분산 시킬 수 있으며 자체 오픈 마켓 ‘쇼앱스토어’의 활성화에 따라 추가 매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넥서스원’을 계기로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가 변할지는 불투명하다. 대부분의 제조사가 통신사의 독점 유통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추가적인 사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자체 유통망 구축, 기존 매출 포기 등 제조사 입장에서 풀기 어려운 일들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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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17:51 2010/05/04 17:51

- ‘넥서스원’ 인증 지원…구매 개인·개통 KT, 새 유통 방식 도입

KT가 SK텔레콤의 2분기 스마트폰 대공세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의 ‘넥서스원’을 꺼내들었다. ‘넥서스원’은 구글이 직접 만든 안드로이드폰으로 대만의 HTC가 제조했다. 구매는 개인이 하고 개통은 KT가 지원하는 새로운 유통 방식을 선보였다. 약정도 필요없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일 HTC가 ‘넥서스원(PB99100)’의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 통신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전파연구소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넥서스원은 구글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구매가 자유롭지만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인증절차 등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다”라며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이석채 회장이 직접 지시해 구글과 HTC와 논의를 거쳐 KT가 국내 전파인증을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은 기존대로 구글이 하지만 사실상 KT가 제품을 출시한 셈이다. SK텔레콤도 ‘넥서스원’을 지원은 하지만 인증은 개인이 받아야 해 사실상 쓰기가 어렵다. KT는 ‘넥서스원’ 개통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번에 받은 인증필증을 교부해 걸림돌을 해소할 방침이다. 단말기 유통을 통신사가 독점하던 방식을 바꿔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현재 ‘넥서스원’은 통신사 약정 없이 단말기만 구입할 경우 미국 기준 529달러(59만원)에 팔리고 있다. 국내 유통 방식과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T가 직접 판매를 병행할지도 미정이다.

한편 ‘넥서스원’은 지난 1월 구글이 직접 선보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이다.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3.7인치 WVGA급 AMOLED,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구글이 직접 설계해 지메일, 구글맵, 구글검색 등 모바일 구글 사용에 최적화됐다. 내장 메모리는 512MB며 4GB 외장 메모리를 기본 제공한다. SK텔레콤에서 판매할 HTC의 ‘디자이어’와 자매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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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14:44 2010/05/04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