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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며 산티아고 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산티아고 길은 스페인에 있다. 성 야고보의 길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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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 길에 대한 다양한 경험은 책과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다. LG전자도 이 행렬에 동참했다. 스마트폰 ‘V20’으로 산티아고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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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진 사진작가가 지난 9월20일부터 37일 동안 총 800km를 여행했다. 매일 20km를 걸었다. 100여개 마을과 주민을 V20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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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작가의 사진은 ‘LG V20 온 더 웨이(On The Way)’ 프로젝트로 남았다.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페이스북(www.facebook.com/theLGstory)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lgmobile_kr)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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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17:26 2016/12/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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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여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소송을 시작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떠났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가 됐다. 애플은 스마트폰 제조사 중 압도적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아이폰의 화면은 커졌고 갤럭시는 금속의 옷을 입었다. 여전히 애플은 삼성전자의 최대 고객사 중 한 곳이다. 닮아서 싸웠는데 싸우며 더 닮아간다.

양사의 소송은 미국에서 2건이 계류 중이다. 1차 소송(C 11-1849)은 ‘디자인’  2차 소송(C 12-0630)은 ‘기술’이 쟁점이다. 1차 소송도 2차 소송도 판결이 나올 때마다 엎치락뒤치락 양상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 연방대법원은 1차 소송 상고심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었다. 삼성전자의 배상금이 과다 책정됐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12월 애플에 배상금을 지급했다. 배상금 총액은 5억4818만달러(약 6353억원)다. 대법이 배상금을 다시 따져야한다고 본 액수는 이중 3억9900만달러(약 4624억원)다.

삼성전자는 “미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을 환영한다”며 “양사의 특허 소송은 글로벌 정보기술(IT)업계가 큰 관심을 갖고 주목해 왔던 사안이다. 이번 기념비적인 판결로 시장의 공정한 경쟁과 기술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차 소송은 삼성전자의 승리인가. 이렇게 해석하기는 쉽지 않다. 1차 소송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을 베꼈는가’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고 스티브 잡스가 삼성전자를 ‘카피캣’이라고 비난했던 것도 이 이유가 컸다.

애플은 삼성전자를 ‘둥근 모서리 직사각형(D677특허)’ 특허 침해로 공격했다. 삼성전자는 전례가 있는 범용 디자인이라고 맞섰다. 1심 배심원은 애플의 편에 섰다. 소송 대상이 된 제품 대부분이 침해 결정이 났다. 이 부분에 대한 배상액이 가장 많은 것도 그래서다.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있다. 3억9900만달러는 이들 제품을 팔아 거둔 영업이익 전액 추정치다.

대법이 심리한 지점은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전체 이익으로 배상금을 산정하는 것이 옳은지’다. 이번 판결은 ‘그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즉 1차 소송은 ‘삼성전자는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 이에 대한 배상금은 얼마가 적절한가’로 결판이 났다. ‘카피캣은 맞지만 벌은 과하다’인 셈이다.

지난 10월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 전원합의체는 2차 소송 2심 판결이 무효라고 파기 환송했다. 2차 소송은 애플 ‘공격’ 삼성전자 ‘수비’였던 1차 소송과 달리 쌍방의 공수가 오갔다. 2차 소송은 삼성전자는 2건 애플은 5건의 특허를 상대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2014년 2차 소송 1심은 삼성전자가 3건 애플은 1건의 상대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애플이 이겼다. 반면 2016년 2월 2심은 1심에서 삼성전자가 침해했다던 애플 특허 중 1건은 비침해 2건은 무효라고 봤다. 애플만 삼성전자 특허 1건을 침해했다는 결론이다. 삼성전자가 이겼다.

하지만 항소법원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애플에 1억1963만달러(약 1385억원), 애플은 삼성전자에 16만달러(약 2억원)를 배상하라는 1심 결정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심 역시 사실상 종료 수순이다. 쌍방 침해지만 액수를 보면 이것도 애플의 승리나 다름이 없다.
2016/12/08 16:48 2016/12/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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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만 자를까. 좀 더 길러서 파마를 할까. 살짝 염색을 하면 어떨까. 저 사람 스타일대로 하면 어울릴까. 이 스타일은 지겨운데 다른 스타일로 바꿀까. 고민만 하다 대부분은 무난한 길을 택한다. 모험이 실패할 경우 결과는 가혹하다. 후회를 만회할 방법은 시간뿐이다. 1895년 조선개국 504년 만에 내려진 단발령 이후 221년을 이어온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심이다.

버츄어라이브 이재열 대표<사진>는 221년 동안 해 온 우리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으로 빅데이터와 증강현실(AR)을 주목했다. 창업은 올 5월에 했지만 데이터는 3년 전부터 수집했다. 경기창조경제센터가 버츄어라이브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센터의 지원에 힘입어 하반기 파란헤어 등에서 ‘헤어핏(www.hairfit.net)’ 폐쇄 서비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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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입어보면 되고 화장은 샘플을 써보면 되지만 머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사진을 보고 선택을 하더라도 자신의 얼굴형과 맞아떨어진다는 보장도 없고요. 단순히 얼굴사진에 머리를 씌워보는 AR이 아닙니다.”

이미지와 이미지를 덧씌우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종이인형 놀이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는 이 대표의 지적처럼 큰 틀에서 어울림을 살피는데 쓸 수는 있어도 나에게 적절한 스타일인지 판단하기엔 부족하다. 헤어핏의 특징은 얼굴과 머리의 조합을 데이터로 만든다는 점. 같은 머리는 없다. 얼굴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얼굴형에 따라 머리는 변한다. 이 미묘함을 분석해 AR로 보여주는 것이 헤어핏 솔루션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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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PC와 모바일 웹에서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저런 스타일을 나에게 맞는지 따져본 뒤 헤어 디자이너를 선택해 예약을 하는 것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객도 헤어 디자이너도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타일을 고르는 것에서 끝이 아니다. 고객과 헤어 디자이너를 연결해 주는 이유는 스타일도 ‘소통’이 중요하다는 이 대표의 생각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머리라도 헤어 디자이너마다 구현하는 방법이 다르고 그 차이가 고객의 만족도를 좌우한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사람마다 머리 생김새가 다르듯 헤어 디자이너의 가위질도 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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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일을 처리하는 방법에 차이가 나듯 헤어 디자이너가 머리를 만지는 것도 다 다릅니다. 디자이너별 스타일북을 보여주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찾고 그 디자이너를 찾아가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스타일뿐 아니라 고객과 헤어 디자이너의 관계 아닐까요.”

AR은 가상현실(VR)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을 미리 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버츄어라이브는 한국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을 노린다. 특히 중국이 타깃이다. ‘헤어 한류’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221년 동안 내려온 전 국민의 고민뿐 아니라 유사 이래 내려온 전 세계인의 고민은 이제 끝난 것일까.
2016/11/30 17:15 2016/11/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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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이다.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그렇다. 아이 키우기 쉽지 않다. 아이도 아이를 맡기는 쪽도 아이를 맡는 쪽도 힘들다. 부모가 안심할 수 있어야 아이를 낳는다. 안심하려면 보육이 믿을 수 있어야한다. 교사도 사람이다. 보육을 담당하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를 즐겁게 돌볼 수 있다. 인터테크 황실근 대표<사진>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아이와 부모 교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인터테크의 ‘니어키즈’는 아이 부모 교사 모두 행복하고 편리하게 쓰고 즐길 수 있는 영유아 교육 및 소통, 원 관리 솔루션입니다. 향후 손녀에게 할아버지가 만든 서비스라고 자랑할 수 있을 정도가 되고 싶습니다. ICT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고요.”

인터테크의 출발은 SK텔레콤이다. 황 대표는 SK텔레콤에서 인터넷 관련 업무를 하다 SK플래닛으로 옮겨 신규사업을 살폈다. 니어키즈는 SK플래닛에서 일종의 사내 벤처 형태로 독립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의 창업지원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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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니어키즈도 보육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O2O(Online to Offline) 등 영유아 관련 모든 것을 담아내는 플랫폼으로 키우려합니다. ‘아이 사랑 행복 보육’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신규 사업 기회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니어키즈는 ▲원에서 쓰는 ‘원 관리 솔루션’ ▲부모가 이용하는 ‘니어키즈’ 애플리케이션(앱) ▲아이가 휴대하는 ‘스마트태그’ 등으로 구성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의 고심을 덜어준다. 정부에 작성하는 양식에 맞춰 PC와 웹에서 학사관리를 할 수 있다. 알림은 입력과 함께 부모 또는 교사에게 전달한다. 교사가 기록한 것도 마찬가지다. 부모는 실시간으로 아이의 상황을 알 수 있고 의견을 교사에게 보낼 수 있다. 스마트태그는 아이의 위치를 알려준다. 아이의 출석을 체크하는 화상 카메라는 매일 매일 아이의 사진을 기록하는 역할도 한다. ‘출석체크=성장기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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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선생님이 매년 받아야하는 개인정보교육도 제공합니다. 원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각종 조언도 지원하고요. 니어키즈를 도입한 어린이집 및 유치원 반응을 보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아이가 휴대하는 스마트태그는 센서 기술을 더해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주는 기기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한 쪽에만 무게가 실리면 이용률이 떨어지는 것이 이해관계가 얽힌 서비스의 약점이다. 관심이 높은 분야는 비슷비슷한 서비스도 많다. 니어키즈는 아이에겐 ‘재미’를 부모에겐 ‘안심’을 교사에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자가 각자의 용도로 활용하면 소통은 따라온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 믿을 수 있는 세상. 니어키즈가 밀알이 될 수 있을까.

2016/11/18 11:57 2016/11/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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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야한다. 짐이 있다. 대중교통은 불편하다. 공항버스 정류장도 멀다. 택시를 불러야하나. 요금이 만만치 않다. 자가용도 부담스럽다. 기름 및 톨게이트 비용뿐 아니라 주차비도 문제다. 피곤한데 집에 오는 길 운전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다. 공항 오가는 길. 해결책은 없을까.



이것이 이태희 대표<사진>가 벅시(http://www.buxikorea.com/)를 창업하게 된 계기다. 그는 ‘공유경제’에 주목했다. 혼자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늘어난다고 봤다. 하지만 해외의 카셰어링 모델을 그대로 들여오기는 현행법이 걸렸다. 한국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고민했다.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4월 벅시의 첫 차가 분당에서 출발했다.


“벅시의 서비스는 기사와 렌터카를 빌리고 이것을 여럿이 나눠 쓰는 개념입니다. 무거운 짐을 끌고 대중교통을 타러가는 불편을 덜 수 있고 집 앞까지 부르는 택시보다 저렴합니다. 같은 방향에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요금은 더 내려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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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객에게 먼저 입소문이 났다. 경기 남부에서 처음 달린 차는 이제 서울 및 수도권 일부로 늘어났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모두 간다. 정액제라 요금분쟁이 일어날 여지도 없다. 사전교육을 받은 기사는 외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외국인 이용자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새벽에도 늦은 밤에도 벅시는 달린다.



“챙겨야할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만족도가 높아요. 특히 가족여행 가는 분들이 그렇습니다. 애 보랴 짐 보랴 차 보랴 정신없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돈도 덜 드니까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탈 수 있으니까요.”


사람을 늘리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아닐까. 택시 합승처럼 원치 않는 곳을 들려가느라고 오가는 시간이 늘어지는 것은 아닐까. 콜택시처럼 온다고 하고 안 와서 여행을 망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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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 같은 방향, 비슷한 시간대 사람이 같이 이용하게 됩니다. 최대 30분 안팎입니다. 대신 셰어링이 늘어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배차는 출발 하루 전 오후 3시 이후에 이뤄집니다. 예약 완료건 100% 배차를 합니다. 예약차량의 운행정보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요.”



이 대표는 기자 출신이다. 미국 연수를 하며 공유경제를 접했다. 누구보다 최일선에서 공유경제의 밑바탕은 ‘신뢰’라는 점을 관찰했다. 벅시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게 된 점도 믿음에서 출발했다. 오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1명이어도 간다. 의정부와 분당에서 각각 1명이 신청을 해도 2대가 각각 간다. 약속을 지키는 서비스가 벅시의 최우선 원칙이다.


한편 벅시는 연내 전체 수도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작년 인천공항 이용객은 5000만명에 육박한다.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공항 이용객은 1억2000만명에 달한다. 벅시카는 이들을 모두 태우고 달릴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이용할수록 나도 더 싸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공유경제다. 벅시 앱은 플레이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uxikorea.buxi.user)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kr/app/buxi-gonghang-eul-oganeun/id1112077043?mt=8)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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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07:00 2016/11/1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