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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는 제2의 림(RIM)이 될 것인가. 제2의 애플이 될 것인가.

HTC가 갈림길에 섰다. HTC는 한 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 맹주였지만 2위로 떨어진 상태다.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애플에는 못 미친다. 밑으로는 LG전자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모토로라모빌리티 등의 1차 목표다. 중국 본토 기업 ZTE와 화웨이도 도전장을 던졌다. 위기다. 향후 1~2년은 생존 갈림길이다.

HTC는 개인용휴대단말기(PDA)로 출발한 회사다. 스마트폰은 PDA의 진화형이다. 시대 변화가 HTC 성공을 불렀지 HTC가 성공을해 시대를 만든 것이 아니다. 여기에 기존 회사들의 실기가 탄력이 됐다. 하지만 2010년 하반기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삼성전자가 치고 올라갔다. 기존 업체들도 감은 잡았다. 도전자도 강하다.



위기 극복을 위한 HTC의 답은 새로운 브랜드와 카메라 및 음향 차별화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공그레스(MWC) 2012’가 개막했다. 이에 앞서 HTC는 새 브랜드와 신제품을 내놨다.

브랜드 이름은 ‘원(One)’ 신제품은 3종이다. ‘원X’ ‘원S’ ‘원V’다. HTC는 이 제품군을 4월부터 투입한다. MWC 2012에 전시한 제품은 원X와 원S다. 원V는 모형만 나왔다.

HTC는 카메라 성능 개선을 위해 새 이미지칩을 개발했다. 0.7초만에 두 번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0.2초만에 자동초점을 맞춘다.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 25GB 저장공간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연속촬영 등 상당히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41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노키아 808 퓨어뷰’보다 낫다.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선을 지키면서도 성능을 높였기 때문이다.

음악은 작년 인수한 닥터 드레 오디오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PC의 음악을 연동시킬 수 있는 HTC 싱크 매니저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자동차 오디오와 연동할 수 있는 카 스테레오 클립 등도 갖췄다. 전시관에서도 닥터 드레 이어폰을 장식으로 활용할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췄다.

원X는 엔비디아 테그라3 1.5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HTC의 첫 쿼드코어폰이다. 4.7인치 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3세대(3G) 이동통신용이다. 롱텀에볼루션(LTE)용 원X는 퀄컴 1.5GHz 듀얼코어 AP를 사용한다. 엔비디아 쿼드코어의 한계를 원X가 보여주는 셈이다.



원S는 두께가 7.9mm에 불과한 스마트폰이다. 4.3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1.5GHz 듀얼코어 AP를 채용했다. 원V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3.7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1GHz 싱글코어 AP를 갖춘다고 한다.

원 시리즈의 전체적 디자인은 기존 제품군과 유사하다. 원X와 원S는 ‘디자이어’와 ‘센세이션’을 원V는 ‘레전드’를 닮았다. 외형만으로는 차별점이 없다. 디자인에서도 패러다임 쉬프트가 필요하다.

2012/02/29 12:00 2012/0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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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3년 만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다시 찾았다. 자체 행사로는 더 이상 주목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위상이 떨어진 탓이다. 노키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각) 개막한 ‘MWC 2012’의 7번홀의 절반을 전시관으로 꾸몄다. 참여업체 중 최대 규모다.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윈도폰 7.5버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신제품 ‘루미아 610’이 아니다. 4100만 화소라는 그동안 나왔던 휴대폰 중 최대 화소수의 카메라를 장착한 ‘노키아 808 퓨어뷰’다.

퓨어뷰의 카메라 성능은 놀랍다. 연속 촬영 속도는 디지털카메라를 포함해 매우 빠른 축이다. 4100만 화소는 콤팩트 카메라서도 상위권이다. 렌즈는 칼짜이즈다. 플래시는 제논이다. 노키아도 퓨어뷰 체험 공간을 사진 촬영 위주로 구성했다.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없는 능력이다. 디지털카메라다. 문제는 생긴 것도 능력도 디지털카메라라는 점이다. 디지털카메라에 휴대폰 기능이 들어간 것인지 휴대폰에 디지털카메라 기능이 들어간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운영체제(OS)는 심비안이다. 화면에서 볼 수 있듯 기본적인 동작에서 지연시간이 있다. 시제품임을 감안해도 참기 어려운 부분이다. 심비안은 후속 지원 계획이 없다. 개선을 확신할 수 없다.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려 스마트폰을 사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 중 사진이 잘나오는 제품을 산다. 사진까지 잘 찍히는 스마트폰이 있기에 디지털카메라를 사지 않는 것이다.

카메라폰 등장 초반 과오가 떠오른다. 당시 제조사들은 화소 경쟁에 치우쳐 휴대폰 본연의 디자인과 성능을 등한시 했다. 화소 경쟁보다는 이미지 센서나 영상 처리 엔진이 중요하다는 것도 간과했다. 2007년에 대중화 된 500만 화소가 지금도 보편적이거나 고사양으로 탑재되는 것도 그래서다.



퓨어뷰 크기는 123.9mm*60.2mm*13.9mm다. 카메라부는 17.95mm로 2cm에 가깝다. 4인치 nHD(360*640) 아몰레드(AMOLE)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전면부는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 시리즈처럼 커브드 글래스로 덮었다. 배터리 용량은 1400mAh다. 내장 메모리는 16GB다. 디자인 디스플레이 배터리 OS 카메라 등 조합의 밸런스가 없다.

노키아는 이 제품을 5월부터 판매할 생각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노키아는 4억1710만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2위 삼성전자와 격차는 8970만대로 좁혀졌다. 차이가 1억대 미만으로 줄어든건 작년이 처음이다. 서유럽에서는 연간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게 빼앗겼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3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 애플이 1위와 2위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퓨어뷰로는 어렵다. 퓨어뷰는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실험작에 가깝다.
2012/02/29 11:00 2012/0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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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이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로 공식 출범했다.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개막을 앞두고 소니 100% 자회사 편입 뒤 새로 개발한 NXT 시리즈 두 번째와 세 번째 신제품 ‘엑스페리아P’와 ‘엑스페리아U’ 등을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각) MWC 2012 개막 후 방문한 전시관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다.

NXT 시리즈 스마트폰은 소니의 TV와 태블릿 PC 등과 스마트폰이 콘텐츠를 공유하는 4스크린 서비를 기본 적용했다. 소니의 기술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확보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업계 최상위권으로 단숨에 올라섰다. 소니는 4스크린 서비스를 위해 TV 태블릿 PC 스마트폰의 사용자환경(UI)을 통합했다.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서비스는 ‘비디오 언리미티드’와 ‘뮤직 언리미티드’로 구성됐다. 비디오 언리미티드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다. 뮤직 언리미티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하나의 아이디(ID)로 서로 다른 5개의 단말기에서 1개의 콘텐츠를 같이 쓸 수 있다.



NXT 시리즈는 소니의 감성이 녹아있다. 하단에 투명 바가 있다. 이 바는 기술적으로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전화나 문자 등이 오면 빛이 나온다. 빛은 상황에 따라 변한다. 음악을 들을 경우 음악 장르 등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변한다. 상당히 세련됐다. 팬택이 ‘이자르’폰에 적용했던 네온 기능과 유사하다. NXT 시리즈는 이를 더 발전적으로 표현했다.

소니의 음향 기술 3차원(3D) 서라운드 사운드와 엑스라우드(xLOUD) 등도 들어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 엔진도 소니 디지털카메라에 쓰이는 것이다.



엑스페리아P는 이음새 없는 일체형 알루미늄 몸체를 구현했다. 소니 화이트매직 디스플레이 기술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이를 표현하기 위해 조명 아래서 화면을 보여줬다.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보다 나아 보였다.

전용 거치대 ‘스마트독’을 결합하면 스마트TV 셋톱박스로 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이 인터넷 연결 모뎀 역할까지 한다. TV 리모콘으로 조작도 가능하다. 다만 엑스페리아P의 해상도가 qHD(540*940)여서 TV가 초고화질(풀HD)여도 볼 수 있는 해상도는 qHD가 최대다.



4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퀄컴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전면 3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다. 내장 메모리는 16GB다.

엑스페리아U는 제품 하단의 캡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3.5인치 WVGA(480*854) 디스플레이와 퀄컴 1GHz 듀얼코어 AP를 채용했다. 전면 3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다. 내장 메모리는 8GB다.



두 제품 모두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로 바뀐 뒤 OS 업그레이드도 빨라졌다. 2분기 중 4.0버전(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3세대(3G) 이동통신용이다.

첫 소니폰 ‘엑스페리아S’부터 엑스페리아P와 엑스페리아U를 보면 소니 효과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기술과 감성 모두 상승효과는 분명하다. 스마트폰은 물론 전자 업계에서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와 소니 명가 재건은 이들의 어깨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자는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2/02/29 10:00 2012/0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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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첫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공개했다.

옵티머스 뷰는 LG전자가 처음으로 내놓은 5인치 스마트폰이다. 필기 인식 기능도 처음이다. LG전자는 개막전 가진 옵티머스 뷰 소개 자리를 가졌다. 상당부분은 삼성전자 5.3인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와 비교였다. 옵티머스 뷰는 LG전자의 갤럭시노트 저격수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뷰가 갤럭시노트보다 뛰어난 점을 3개 꼽았다. ▲화면비 ▲쓰기 방식 ▲휴대성이다.



옵티머스 뷰의 화면비는 4:3이다. 갤럭시노트는 16:10이다. 옵티머스 뷰는 XGA(768*1024) 갤럭시노트는 HD(720*1280) 해상도 디스플레이 차이다. 통상 4:3은 글자로 된 콘텐츠를 보는데 16:10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는데 유리하다. 인터넷이나 전자책을 보기에는 넓은 화면이 더 많은 정보를 담는다.

그러나 대부분 제조사는 스마트폰에 4:3 디스플레이를 쓰지 않는다. 제품 가로 길이가 길어져 휴대성이 떨어지는 탓이다. 한 손으로 잡기도 부담스럽다. 이를 의식한 듯 LG전자는 무게가 가볍다는 점을 내세웠다. 옵티머스 뷰는 168g 갤럭시노트는 182g이다. 두께는 옵티머스 뷰 8.5mm 갤럭시노트 9.65mm다. 모바일 기기는 1g과 1mm에도 휴대성이 차이가 나지만 휴대폰은 조금 다르다. 가볍다가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는다를 상쇄할 수 없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한국마케팅담당 마창민 상무는 “수백개 주머니에 실험을 해 본 결과 1개만 안들어갔다”고 말했지만 어폐가 있다. 옵티머스 뷰의 가로 길이는 90.4mm다. 양복 앞주머니에 넣으면 갤럭시노트는 튀어나온다고 보여줬지만 휴대폰을 양복 앞주머니에 꽂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휴대폰을 넣는 곳은 안주머니다. 물론 갤럭시노트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부담스럽기는 매한가지다.



옵티머스 뷰의 쓰기 방식은 갤럭시노트 대비 일장일단이 있다. 필기까지 들어가는 단계는 옵티머스 뷰가 좋다. 버튼만 누르면 화면이 캡처돼 글을 쓸 수 있다. 펜이 있기는 하지만 손가락으로도 된다. 단점은 여기 있다. 특별히 펜이 필요없다는 것은 펜이 필요한 동작, 즉 세밀한 작업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반응속도도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

하드웨어 사양은 대동소이하다. 옵티머스 뷰도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한다. 퀄컴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전면 13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다. 내장 메모리는 32GB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배터리 용량은 2080mAh다. 일체형이다. 일체형이지만 향후 교체는 다른 일체형 제품보다 편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국내용은 지상파 멀티미디어 방송(DMB)이 들어간다.

결론적으로 옵티머스뷰는 그냥 5인치 4:3 화면비 스마트폰이다. 갤럭시노트와는 사용층이 다르다. 저격수로서는 2% 부족하다. 동반자라면 단점도 있지만 상대적 우위도 있다. 4:3 화면비는 분명 강점이다. 손가락 글씨도 마찬가지다. 포지셔닝을 고민할 시점이다.

2012/02/29 09:00 2012/0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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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모바일 프로젝터를 내장한 스마트폰 ‘갤럭시빔’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햅틱빔’과 2010년 ‘아몰레드빔’ 등 일반폰으로 2종의 모바일 프로젝터폰을 내놓은 적이 있다. 햅틱빔은 MWC 2009에서 데뷔했다. MWC에서는 3년 만의 제품군에서는 2년 만의 귀환이다.

햅틱빔과 아몰레드빔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프로젝터 성능이 좋지 않았다. 배터리 소모도 많았다. 제품 크기도 컸다. 모바일 프로젝터 자체의 시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혹평을 받았던 제품을 삼성전자가 다시 꺼내든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 저전력 모바일 프로젝터를 개발했다. 프로젝터 연속 사용 시간을 2시간까지 늘렸다. 두께는 12.5mm다. 아몰레드빔보다 3.2mm 얇아졌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빔에 들어간 모바일 프로젝터는 과거 전력을 많이 쓰던 부품이다”라며 “보통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2000mAh)에도 불구하고 연속 2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배터리보다 저전력, 초소형 개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 난제를 극복해도 팔리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타깃을 ‘재미(FUN)’에 맞췄다. 어설프게 개인용(B2C)과 기업용(B2B)을 공략에 이도저도 되지 않았던 실패에서 배웠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이영희 전무는 “언제 어디에서나 다양한 추억과 재미를 공유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타깃이다”라며 “야외활동 중 부가적인 엔터테인먼트 도구로 재미 경험을 극대화 했다”라고 전했다.



전시관 공개는 암실에서 이뤄졌다. 프로젝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모바일 프로젝터폰을 포함 기존 모바일 프로젝터는 조금이라도 밝으면 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갤럭시빔은 최대 50인치, 밝기 15루멘, nHD(640*360) 화면을 구현했다. 간편하게 즐기는 용도로는 손색없다.

스마트폰으로서 사양과 성능은 무난하다. ‘갤럭시S’급이다. 4인치 WVGA(480*80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내장 메모리는 8GB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전면 13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3세대 이동통신 고속패킷접속(HSPA)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빔을 ‘갤럭시노트’처럼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드는 제품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실패 요인을 극복한만큼 모바일 프로젝터 스마트폰을 시장에 재정의 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전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전시관 분위기는 호의적이었다. 갤럭시빔 체험 암실은 줄이 끊이지 않았다. 구매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2012/02/29 08:00 2012/0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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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두 번째 노트 ‘갤럭시노트 10.1’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결합한 ‘노트’라는 새 카테고리 제품을 내놨다. 주인공은 ‘갤럭시노트’다. 노트 제품군은 ‘S펜’이라는 스타일러스펜을 이용 화면에 직접 그림과 글씨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기기 터치스크린 기술 방식 주도권이 정압식에서 정전식으로 넘어가면서 스타일러스펜은 사라졌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 고 스티브 잡스는 ‘손가락이 최고의 펜’이라며 스타일러스펜을 혹평했다. 갤럭시노트는 출시 4개월 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판매를 넘었다. 잡스의 예측은 틀렸다.

갤럭시노트 10.1을 써보려는 사람으로 MWC 2012의 삼성전자 전시관은 내내 붐볐다. 전 세계 언론사와 블로거, 경쟁사 등 체험은 물론 동영상과 사진 촬영을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버니어 캠퍼스로 실제 제품 크기와 두께를 측정하는 경쟁사도 보였다. 기자 역시 장시간 기다림 끝에 갤럭시노트 10.1을 만져볼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키운 것이 첫 번째 노트 갤럭시 노트였다면 두 번째 노트 갤럭시노트 10.1은 태블릿과 펜을 결합했다. 갤럭시노트 10.1은 외형적으로는 태블릿 ‘갤럭시탭 10.1N’과 흡사하다.

그러나 내용물은 상당히 다르다. 전작 갤럭시노트에서도 진화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0버전(아이스크림 샌드위치)다. S펜은 꼭지에 지우개가 달린 연필처럼 뒤로 문지르면 지우개가 된다. 펜은 일반 연필 크기다. 손에 쥐고 쓰는 느낌까지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온다. 다만 S펜은 갤럭시노트 10.1에 수납할 수 없다. 향후 케이스 액세서리가 나오면 펜 수납 기능 추가가 예상된다.



10.1인치 화면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멀티스크린이 새로 적용됐다. 한쪽은 인터넷을 한쪽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동영상 강의를 보며 메모도 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바로 자료를 찾아가며 보고서도 쓸 수 있다. 화면 분할과 펜의 결합은 찰떡궁합이다.

S펜용 메모장 S메모는 S노트로 업그레이드 했다. S메모가 수첩이라면 S노트는 공책이다. 다양한 디자인의 커버도 있다. 물론 간단한 문서를 쓸 수 있게 S메모도 들어있다. S노트는 수식을 입력하면 텍스트로 바꿔주고 계산도 해준다. 도형을 그리면 정확하게 보정해준다. 고급 지식 검색 엔진을 탑재해 전문 지식 검색도 노트에서 가능하다. 전형적인 교육 시장 타깃 기능이다.



디지털 편지를 작성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도 제공한다. 여러 가지 탬플릿을 기본으로 갖췄다. 탬플릿은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도 된다. 갤럭시노트처럼 어떤 화면에서도 펜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 편집기, 스케치북 역할도 대신한다. 어도비의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앱) ‘포토샵터치’와 그림판 앱 ‘아이디어’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사려면 각각 1만원 이상을 줘야 하는 앱이다. 더구나 갤럭시노트 10.1에 들어있는 버전은 S펜에 최적화 됐다.

하드웨어 사양은 머리가 달라졌다. 갤럭시탭 10.1N은 엔비디아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갤럭시노트 10.1은 삼성전자 1.4GHz 듀얼코어 AP를 채용했다. 카메라(전면 200만 화소 후면 300만 화소)와 배터리 용량(7000mAh) 등은 같다. 해상도도 동일한 WXGA(1280*800)이다. 무게는 갤럭시탭 10.1N보다 10g 정도 많다.

해외 시장에는 무선랜(WiFi, 와이파이)과 3세대(3G) 이동통신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지원 2종이 나온다. 국내용 제품은 AP를 바꾸고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지상파 멀티미디어 방송(DMB) 탑재도 예상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갤럭시탭 10.1 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12/02/29 07:00 2012/02/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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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생존할 수 있을까. 전자책 단말기가 생존하려면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두 가지는 필수다. 콘텐츠와 가격이다.

아이리버가 교보문고와 손을 잡고 선보인 ‘스토리K’는 한국형 전자책 전용 단말기가 생존을 위해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제품 발표 이후 한 달여간 사용해봤다.

스토리K의 장점은 가격이다. 스토리K는 10만원에서 1000원 빠지는 9만9000원에 살 수 있다. 국내 선보였던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저렴하다. 가격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전자책 본연의 기능 외에는 모두 뺐기 때문이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은 인터넷 교보문고에 접속해 콘텐츠를 내려 받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키패드는 검색용이다. 사실 전 세계에 전자책 돌풍을 일으켰던 ‘킨들’도 기본형은 전자책에만 충실하게 만들었다. 박스 구성품도 단촐하다. 전자책 단말기와 PC 연결용 USB 케이블이 전부다.



콘텐츠는 인터넷 교보문고가 제공한다. 교보문고에는 30만권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가 다른 곳에서 다운로드한 전자책도 읽을 수 있다. 오피스 뷰어와 코믹 퓨어를 제공한다. 내장 메모리는 2GB다. 외장 메모리 슬롯은 32GB까지 지원한다. 두산동아의 영한사전과 국어사전을 내장했다.

전자책 단말기에 쓰이는 이잉크(e-Ink) 디스플레이는 배터리 소모량과 눈의 피로도 감소에 최적화 돼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응속도가 느린 것이 흠이지만 책장을 넘기는 것이라 여기면 큰 제약 사양은 아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6주, 최대 1만4000페이지를 볼 수 있다. 실제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이외에는 충전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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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206g 두께는 9.3mm다. 화면은 6인치다. 가지고 다니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한 손으로 보기도 적당하다.

전자책 단말기 시장을 넘보는 기기는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이다. 태블릿은 크기로 스마트폰은 보급률로 전자책 시장을 넘보고 있다. 스토리K는 이들과 경쟁하기에는 빠지지 않는 제품이다. 특화 단말기의 생존의 길은 컨버전스보다는 디버전스다.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가격을 낮추는 것이 정답이다. 같은 전자책이지만 어중간한 제품이 돼버린 ‘교보 이리더’와 스토리K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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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내 전자책이 아직 콘텐츠의 양과 질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 종이책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 등 생태계 자체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약점이다. 사전이나 키패드 등을 제외하면 가격도 더 내려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확대 축소나 세로 가로 화면 전환 등이 되지 않는 것도 아쉽다.
2012/02/24 07:00 2012/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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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의 국내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 4명 중 1명은 갤럭시S2다. 남들이 갤럭시S2를 산다고 나도 갤럭시S2를 사야할까. 안드로이드폰은 삼성전자 말고도 다양한 제조사가 만든다. KT테크도 이 중 하나다.

KT테크의 ‘테이크 HD’는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등 삼성전자 제품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사용자환경(UI)의 아기자기함과 오밀조밀함은 국내 시판 스마트폰 중에 가장 깔금하고 다양하다. 테이크 HD만의 기능도 눈길을 끈다.



KT테크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스크린 기능이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와 인터넷, 동영상을 보다가 창을 반으로 나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나갔다가 들어갔다가 할 필요가 없다.

DMB를 보다가 문자를 보내기 위해 중요한 순간을 놓칠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듀얼스크린으로 가능한 기능은 ▲메모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사전 등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이 USB 허브 및 리더기 역할을 할 수 있는 ‘OTG(On The Go)’기능을 탑재했다.  USB 메모리와 SD카드 등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스마트폰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모토로라모빌리티가 ‘아트릭스’를 통해 보여줬던 확장 개념을 더 크게 해석한 형태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1개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USB 젠더를 준다. 여기에 USB 허브를 연결하면 최대 4개의 USB 기기까지 구동시킬 수 있다. PC가 없을 때 USB 메모리에 있는 파일을 간단하게 확인하기 편하다.

4.5인치 WXGA(800*128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퀄컴 1.5GHz 듀얼코어 AP를 내장했다. SRS WOW HD 사운드와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갖췄다. 전면 3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테이크 HD는 다른 휴대폰에 비해 액세서리가 풍부하다. 기본 이어폰은 젠하이저 제품을 준다. 이달 말까지 구매자에게는 스마트폰을 게임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킹스테이션 ‘게임키트’를 제공한다.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와 같은 디자인이다. 테이크 HD와는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다만 게임키트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그리 많지 않다. 향후 지속적 지원은 불투명하다.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어서 나쁠 것도 없다.



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다. 테이크 HD의 약점은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사후서비스(AS)다. OS 업그레이드 여부와 시기는 중요한 제품 선택 기준 중 하나다. 스마트폰 시장이 부익부빈익빈 구조로 흘러가는 원인이기도 하다. 테이크 HD는 KT 전용이다.

2012/02/22 07:00 2012/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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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과 워크스테이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생긴 것은 데스크톱과 워크스테이션이 유사하다. 워크스테이션도 타워형 케이스에 ▲중앙처리장치(CPU) ▲하드디스크드라이드(HDD) 등 저장장치 ▲파워케이스 등을 설치하고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한다. 보기만 해서는 구분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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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은 일반 및 전 방위적으로 워크스테이션은 다량 데이터 처리 및 그래픽 등 특정 분야에서 영역을 넓혔다. 데스크톱 성능이 향상되면서 워크스테이션은 설 곳이 위태로워졌다. 워크스테이션이 반격의 기회를 잡은 것은 컴퓨터지원설계(CAD)의 대중화와 멀티미디어 산업의 확대다.

아무리 사양이 높아도 데스크톱은 데스크톱이다. 워크스테이션의 전문화 된 성능을 따라오기 어려웠다. 세상은 돌고 돌아 데스크톱은 위기를 워크스테이션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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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테이션은 이미 우리 삶 속 다양한 분야에서 만날 수 있다. 자동차 선박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은 워크스테이션과 한 몸이다. 자동차와 선박 설계에서 워크스테이션은 필수다. 영화 및 드라마 등 미디어 산업 역시 워크스테이션의 텃밭이다. 컴퓨터 그래픽의 사실성을 높이는 데에는 워크스테이션의 힘이 꼭 필요하다.

HP는 지난 13~1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 및 브다라 호텔에서 ‘HP 워크스테이션 및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WS & GPC) 2012’를 열고 워크스테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했다.

애니멀로직의 알렉스 팀스는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하면서 (데스크톱에서) 2일이 걸리던 작업시간을 10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며 “1시간이 걸리던 검증시간은 15분으로 단축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애니멀로직은 매트릭스와 해피피트, 가디언의 전설 등을 만든 호주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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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킹콩 다크나이트 등에 참여한 파운드리의 클라우디아 메그린은 “3차원(3D) 시대가 열리면서 데스크톱으로 더 이상 대용량 그래픽을 처리하기는 쉽지 않아졌다”라며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수록 데스크톱보다는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장비도 워크스테이션의 힘을 빌리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바로 컴퓨터 그래픽을 반영한 화면을 확인하고 촬영을 하게 되면 대상이 없어 부자연스러웠던 연기 등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영화 액트 오브 밸러 촬영을 한 밴디토브라더스 야곱 로젠버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미 영화 현장에서는 디지털이 촬영의 대부분을 하고 있다”라며 “처리 기술이 빨라지면 실제 촬영과 이를 보충하는 컴퓨터 그래픽이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를 현장에서 하나하나 확인하며 찍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설계나 미디어 등 전통적 분야 외에도 워크스테이션은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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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서 중요성은 커졌다. 거래는 순간이다. 누가 더 빨리 더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적절한 시점에 행동에 옮길 수 있는지가 생명이다. 우리가 TV 등에서 보는 모니터를 여러 개 연결하고 있는 PC는 대부분 워크스테이션이다.

병원 영상장비는 워크스테이션을 빼놓고 동작할 수 없다.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등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다. X레이도 마찬가지다. 진단 및 테스트 등 연구 분야에서도 워크스테이션이 등장했다. 이동형 진단장비도 워크스테이션을 싣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연결, 의료정보를 보다 빠르게 안정적으로 처리하는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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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TV(CCTV) 분석도 데스크톱에서 워크스테이션으로 바꾸는 추세다. 이전에는 얼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행동의 의도를 파악해 경고를 보내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행동의 의도를 분석하는 것은 얼굴만 파악하는 것보다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 CCTV는 사후 대책에서 사전 대응으로 역할이 변했다,

자원개발에도 워크스테이션이 쓰인다. 시추가 진행되는 동안 지질의 특성을 바로바로 분석한다. 적절한 시추공을 뚫기 위해서다. 잘못된 선택이었다면 최대한 빨리 수정을 해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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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테이션은 PC업계의 스마트폰과 같은 존재다. 선두권 업체는 이미 데스크톱과 노트북보다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 일찌감치 PC사업을 버린 IBM도 워크스테이션은 계속 하고 있다. 수익성도 높다. 워크스테이션은 HP와 델이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 데스크톱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모두 HP가 1위다.
2012/02/19 16:17 2012/02/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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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지난 13일부터 1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 및 브다라 호텔에서 ‘HP 워크스테이션 및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WS & GPC) 2012’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PC사업을 담당하는 퍼스널시스템그룹(PSG)가 주도한다. 지난 2008년부터 2년에 1번 여는 행사다. 전 세계 HP의 파트너와 언론을 초대해 전략과 신제품을 소개한다. 올해는 2100여명의 파트너사 관계자와 30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했다.

HP가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작년 8월 있었던 전 최고경영자 레오 아포테커의 ‘PC사업 포기’ 발표를 진화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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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전 세계 언론과 파트너를 상대로 공식 석상에서 PC사업 재천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SG 수장 토드 브래들리 총괄 수석 부사장은 물론 작년 9월부터 HP를 맡은 맥 휘트먼 CEO까지 나섰다. 예정됐던 신제품 공개 외에도 향후 제품 로드맵 등 각종 정보를 쏟아냈다. PC사업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고 신제품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파트너사의 이탈이나 동요를 막기에는 하고 있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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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번 행사 명칭에서도 알 수 있지만 HP는 워크스테이션과 씬클라이언트, PC시장에서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두 분야의 신제품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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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올인원(All in One) 워크스테이션 ‘Z1’과 세계 최초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 내장 씬클라이언트 ‘t610’과 ‘t510’ 3종이 주인공이다.

PC는 크게 ▲데스크톱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씬클라이언트로 나뉜다. 시장은 개인과 기업으로 분류한다. 워크스테이션은 주로 컴퓨터지원설계(CAD)와 금융 쪽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데스크톱PC다. 씬클라이언트는 서버에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SW), 데이터 등을 두고 개인은 모니터와 단말기 등을 가지고 서버를 PC처럼 활용하는 솔루션에 활용한다. 씬클라이언트가 단말기 역할을 한다. 일종의 더미PC인 셈이다. 일반 PC를 사용할 때 보다 보안 강화 및 비용 절감 등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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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1의 특징은 워크스테이션도 TV처럼 전원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브래들리 총괄 수석 부사장은 “워크스테이션을 TV처럼 쓸 수 있다”라며 “지난 30년간 워크스테이션 비즈니스는 같았다. 하지만 이제부터 바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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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PC는 모니터와 본체를 하나로 만들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으로 연결해 PC 설치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데스크톱의 새로운 조류다. 공간도 줄일 수 있다. 업그레이드가 불편한 것은 단점이다. 그러나 Z1은 기존 HP 워크스테이션 Z시리즈의 모듈형 설계를 계승하고 여닫을 수 있게 만들어 초보자고 쉽게 PC를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다. HP는 Z시리즈로 델을 제치고 작년 워크스테이션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기존 Z시리즈가 BWM라면 Z1은 페라리라는 것이 브래들리 총괄 수석 부사장의 설명이다.



t510과 t610은 씬클라이언트임에도 불구 듀얼코어 CPU를 갖춰 PC급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씬클라이언트가 PC급 성능을 갖추면 서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더 많은 씬클라이언트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서버가 없는 개인 사용자도 외장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결합하면 데스크톱 대용으로 쓸 수 있다. 제조업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HP는 작년 처음으로 씬클라이언트 연간 100만대 판매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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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PC가 사양사업이어서 사업을 포기하려 한다’는 했던 전임 CEO의 망언(?)을 주워담기 위해 “전 세계 인구에서 PC 사용자는 20%”라며 “아직 80%라는 새 시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워크스테이션과 씬클라이언트 등 데스크톱을 대체하는 제품도 확산되는 추세다.

현재 HP의 가장 강력한 도전자는 애플과 삼성전자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성공이 PC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5년까지 세계 3위를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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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프린팅 시장의 경우 언제나 한 발 앞선 연구개발(R&D)와 인수합병(M&A)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세계 1위 프린팅 업체 유지 비결은 수익성이 높은 시장을 언제나 먼저 갔던 것이 컸다. 다시 뛰기로 한 PC도 프린팅 사업처럼 수익성을 제고하고 혁신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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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07:00 2012/02/1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