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OLED 디스플레이·AF 등 카메라 성능 향상
- 불분명한 타깃층·경쟁사 대비 특색 없는 디자인 문제


NX10. 삼성이 디지털카메라 사업 세계 1등을 목표로 하고 만든 첫 렌즈교환식 제품이다.

카메라 안 화상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거울을 없애 미러리스(mirrorless) 또는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라고 불린다. 파나소닉, 올림푸스 등이 관련 제품을 만들고 있다. 기존 DSLR 카메라의 장점인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콤팩트디카의 간편한 조작성과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특징을 결합한 제품이다.

리뷰를 위해 사용해 본 제품은 기본 바디와 18~55mm 줌렌즈를 결합한 기본 패키지 제품이다. 수동식 조절과 다양한 장면 모드를 갖추고 있지만 삼성의 화질 관련 기술력을 알아보기 위해 ‘스마트’ 모드로 대부분의 사진을 촬영해봤다. ‘스마트’ 모드는 말 그대로 기존 자동 모드를 업그레이드한 기능이다.

실내, 야외, 야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찍어본 결과물은 나름 괜찮았다. 약간 어두운 경우가 있었지만 내장 플래시 발광을 막아놨던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대신 스마트 모드에서는 한장 한장 촬영할 때마다 카메라가 장면을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연사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제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도 기본이 된 동영상 촬영 역시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줌렌즈를 활용하기에 따라 오히려 동영상 전용 제품보다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이 파나소닉, 올림푸스의 하이브리드 디카와 가장 다른 점은 이미지 센서 크기가 다르다는 점이다. NX10은 기존 DSLR 카메라 규격을 사용한 반면 두 회사는 포서드라는 그들만의 규격을 쓴다. 이미지 센서는 필름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화질에 영향을 미친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정말 디카와 궁합이 제대로 맞는 부품이었다. 야외 촬영에서 더 이상 화면을 보기 위해 손으로 그늘을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 전력소모량과의 관계까지 고려하면 향후 디카의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AMOLED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얼굴이 뷰파인터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외부 디스플레이가 꺼지고 멀어지면 외부 디스플레이가 작동한다.

사용자환경(UI)는 개선할 점이 많다. 버튼이 너무 많다. 셔터 버튼까지 포함하면 총 13개의 버튼이 있다. 여기에 모드 전환 다이얼과 기능 다이얼까지. 자동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누를 버튼이 너무 많다. 물론 타사 제품에 비해 버튼만 누르면 그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크기와 그립감과 함께 호불호가 갈릴 지점이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던가. 너무 이것저것 기능들이 들어가다 보니 구매가 애매한 제품이 돼버렸다. DSLR 사용자가 NX10을 사기에는 여전히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매력이 없다. 전자식으로 구현한 뷰파인더는 외부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현격히 해상도가 떨어진다. 오히려 사물을 제대로 보기가 어렵다. 외부 디자인이 기존 DSLR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보니 콤팩트 디카 사용자 층이 매력을 느끼게 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서브 디카를 구매하는 계층을 공략하기에도 어정쩡하다. 렌즈 호환이 되지 않는 DSLR과 같은 카메라를 두 개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는 이 가격으로 메인 카메라 렌즈를 하나 더 사는 것이 유리할 듯 싶다.

결론적으로 NX10이라는 제품 자체는 잘 만들어진 기계다. 삼성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화질과 자동초점(AF)도 상당부분 개선됐다. 그러나 막상 ‘NX10을 살 것인가’라는 지점에서는 고민스럽다. 너무 많은 것을 담아 누가 사기에도 애매하다. 삼성이 후속제품의 컨셉을 어떻게 가져갈지 궁금하다.

2010/03/26 10:42 2010/03/26 10:42
-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빌딩 전체 소니 제품 체험관
- 구입부터 교육까지 원스톱 디지털라이프 구현
- 애플스토어와 함께 됴쿄 긴자 관광명소로 꼽혀

당신은 삼성전자의 ‘딜라이트’를 가본적 있으신가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4번 출구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제품 홍보 및 체험관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곳을 만들며 IT 체험관을 운영하는 두 회사를 벤치마킹 했습니다. 바로 애플과 소니입니다.

도쿄에 출장을 갈 기회가 생겨 그 중의 한 곳인 '소니 센터'를 가보았습니다. '소니 센터'는 도쿄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긴자에 위치해있습니다. 사진은 '소니 센터'에서 바라본 긴자역 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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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센터'는 여행 안내책자에도 실려있을 정도로 관광명소입니다. 지하철 3개 노선, JR선 1개 노선이 연결되는 등 교통도 편리하죠.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유동인구가 매우 많습니다.

이 곳은 소니에서 만든 전 제품을 직접 써보고 곧 나올 제품들을 먼저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놨기 때문입니다.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입니다. 체험관은 1층부터 4층까지 4개층을 쓰고 있지요.

소니는 올해를 3D TV 원년으로 삼고 TV 시장에서 떨어진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6월 열릴 남아공 월드컵을 3D 콘텐츠로 제작해 송출하고, 계열사가 보유한 헐리우드 영화 등 방대한 콘텐츠를 3D로 변환하고 유통도 직접할 수 있는 마켓도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를 볼 수 있는 3D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TV 시장 승부처, 북미 3D 전쟁 시작됐다
관련기사: [CES 2010] 일본 TV 업체 3D ‘올인’…삼성·LG, 수성 ‘자신’
관련기사: [CES 2010] 소니, 3D 에코시스템 선점 나선다

'소니 센터'도 이에 맞춰 3D 중심으로 전시 컨셉을 만들어놓은 모양입니다. 입구에서부터 '3D 등장'이라는 안내가 관람객을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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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처럼 '블랙'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3D 콘텐츠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주변이 어두운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올 7월 시판될 프리미엄 제품 52인치 HX900 시리즈입니다. 직하형 LED TV로 무선랜(WiFi)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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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4개층의 전시관을 1층은 3D TV의 디자인을 3층은 3D 기술과 체험을 할 수 있는 '3D World'로 4층은 이 기술과 체험을 더욱 세분화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체험관도 3D에 '올인'한 셈이죠. 사람은 많았습니다. 3D 콘텐츠 감상은 줄을 서야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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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구현 원리를 알기 쉽게 만들어 놓은 부스입니다. 이건 국내 업체들도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어보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저 안경에 눈을 맞춰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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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의 잔상을 없애기 위해 60Hz의 방송신호를 240Hz로 바꾸는 기술 등 소니의 TV 기술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느껴 볼 수도 있도록 해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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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3D 사업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좁아진 전시관을 어떤 제품이 채우고 있을까요? 바로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입니다. 그렇다고 PC 등 다른 기기가 빠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밑의 사진처럼 뭔가 새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지 하지 않는지를 보니 디카와 MP3에 좀 더 비중이 실려있다는 말입니다. 즉 올해 소니가 무엇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사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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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일단은 불투명합니다. 3D TV 출시 시점이 경쟁사에 비해 늦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더구나 주요 제품군은 월드컵 이후인 7월에나 나옵니다. 반면 방송장비 시장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쪽은 일본업체들 외에 뚜렷한 경쟁자가 없죠. 콘텐츠 마켓은 조금더 두고봐야 향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면은 '3D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입니다. 발디딜틈 없는 '소니 센터'가 증거입니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빼앗긴 TV 시장 주도권을 찾기 위해서는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것이 경쟁의 기본이지요. 이래저래 올해 TV 시장은 재미있겠네요.

국내에서는 아직 삼성전자만이 자체 제품을 한 공간에서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말한 '딜라이트'죠. 하지만 '소니 센터'나 '애플스토어'와 같은 북적거림은 찾을 수 없습니다. 테마있는 전시, 체험하는 전시 등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부족합니다. 회사의 연간 전략과 연계되는 면도 미진하고요. 분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 '소니 센터'는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자랑거리 중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연간 약 280만 kWh 풍력발전에 의한 전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009년 기준 약 417만kWh의 풍력발전 전기를 사용해 빌딩 전체와 16개 점포의 전기사용량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745톤 줄일 수 있는 수치입니다.
2010/03/25 10:53 2010/03/25 10:53

- 올해 ‘72억+알파’…작년 등기이사 9명에 434억원 지급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연봉은 얼마나 될까. 기업들은 대표이사의 연봉을 비밀에 붙이고 있지만 이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삼성전자는 제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올해 이사 보수한도를 520억원으로 승인했다. 520억원 중 일반보수는 220억원 장기성과보수는 300억원이다. 통상 이사 보수한도는 승인된 금액 전부를 집행하지는 않는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이사 보수한도를 기본급 개념의 일반보수와 성과급 개념의 장기성과보수로 구분했다. 장기성과보수는 스톡옵션대신 도입했으며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에서 3년간의 실적을 평가해 받을 금액을 정한다.

올해 삼성전자의 등기이사 중 사내이사는 3명. 이윤우 부회장(이사회 의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사진>, 윤주화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등이다. 이들은 우선 일반보수 220억원 중 사외이사 지급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나누게 된다.

작년 삼성전자의 사외이사가 받은 금액의 총액은 3억2900만원으로 5명이 평균 6600만원 가량을 수령했다. 올해는 사외이사가 4명인 점을 감안하면 총액은 4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내이사 3명은 최소 220억원에서 4억원을 제한 216억원의 평균인 72억원 정도를 올해 연봉으로 취득하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장기성과보수를 더하면 최대 ‘72억원+알파’를 받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작년 총 434억원의 이사 보수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작년 사내이사는 4명, 사외이사는 5명으로 총 9명이었다.

2010/03/19 11:56 2010/03/19 11:56
지난 주말 일본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게임업체 넥슨이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의 후원 계약 발표하는 자리에 초대를 받았죠.

관련기사: 日 야구팀 지바 롯데, ‘넥슨’ 로고 유니폼에 단다(종합)

관련기사: [해설] 넥슨,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롯데’ 후원 왜?

발표는 지바에 위치한 롯데 마린스의 홈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발표일이었던 14일은 롯데와 라쿠텐의 시범 경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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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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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안에도 꽤 많은 사람이 들어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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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밖 주차장 한 켠에는 자전거 주차장도 마련돼있습니다. 어림잡아 300여대의 자전거가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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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안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놀이방이 마련돼있습니다. 게임이 시작되지 않은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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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간식거리 준비는 필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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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한 켠에 마련된 흡연구역입니다. 재털이 역시 야구를 모티브로 안내문구를 작성했습니다. '타석은 배터박스에서 흡연은 흡연구역에서'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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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출입구마다 유니폼 등 구단 홍보물들을 파는 기념품 가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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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이날 롯데의 유니폼 오른쪽 가슴에 회사 로고를 넣기로 했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한화의 김태균 선수<오른쪽부터 세번째>가 올 시즌 롯데로 적을 옮겨 4번 타자를 맡을 예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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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축구 미식축구 등과 함께 구기운동으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국민 스포츠로 꼽힙니다. 이날 경기장 분위기를 보니 맞는 말 같습니다.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은 국내와는 달리 정말 남녀노소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스포츠 같았습니다.

김태균 선수 때문에 한국에서 받는 관심도 관심이지만 롯데라는 팀 때문에 일본에서 얻는 넥슨의 광고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은 작년 일본 온라임게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엔을 올리며 매출액 1위를 달성했습니다. 2위 역시 한국의 NHN입니다.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이번 후원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파이를 키우고 그리고 국내 기업들이 그 시장에서 주도권을 굳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0/03/18 13:19 2010/03/18 13:19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회사의 마케팅 비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했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실효성 문제 등 논란이 많은데요. 파생된 여러 가지 문제를 배제하고 마케팅 비용 규제 자체만 들여보려고 합니다. 과연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을 정부에서 감시할 수 있을까 없을까에 대한 부분입니다.

방통위가 정한 가이드라인은 매출의 20% 이상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유선 분야와 무선 분야 각각 입니다. 다만 올해는 22%를 상한으로 정했습니다. 스마트폰 활성화와 고용 문제 등을 고려해서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과연 유선과 무선 마케팅 비용을 각각 산정해 20%씩 구분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능합니다. 유선 마케팅 비용을 무선에 전용해서 사용하는 것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지난해 KT는 유선의 KT와 무선의 KTF를 합병했습니다. 작년 5월 합병이후 KT는 “유무선통합, 즉 컨버전스 경쟁 환경에서 마케팅 비용을 유선과 무선으로 명확하게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세부 내역 공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유선과 무선을 각각 20%씩 구분해 마케팅 비용을 공개하고 정부의 심사를 받는다면 그동안 주주들을 위해 투명한 정보공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됩니다. 결국 정부에 제공하는 자료는 임의적으로 나눈 자료가 될 공산이 큽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유무선통합(FMC) 서비스 ‘쿡앤쇼’의 광고비용은 유선일까요 무선일까요. 이런 부분을 다 유선으로 계산한다면 상대적으로 KT의 무선 분야에서의 운신의 폭은 넓어지겠죠. 이건 올해 1월 LG계열 통신 3사(LG텔레콤, LG파워콤, LG데이콤)를 합병한 LG텔레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다릅니다. 유선과 무선으로 회사 자체가 분리돼있으니 KT나 LG텔레콤에 비해 마케팅 비용을 명확히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경쟁 상황에 따라 전용이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결국 이번 정부의 마케팅 비용 통제는 KT와 LG텔레콤에게는 ‘기회’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에게는 ‘위험’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일단 작년 기준 KT와 LG텔레콤은 유선 부분에서 마케팅 비용 여유가 있는 반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모두 기준치 오버이기 때문입니다. KT와 LG텔레콤이 이 기회를 어떻게 이용할까요. 마케팅 비용 규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2010/03/10 13:36 2010/03/10 13:36
지난 4일 삼성전자가 올해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럭셔리’로 승부수
관련기사: 삼성전자, ‘생활가전 올 매출 9조, 냉장고 세계 2위 목표’

이날 올해부터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사업부의 중요한 역할을 할 새 인물 두 명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작년 12월 생활가전사업부 새 수장을 맡은 홍창완 부사장과 작년 김치냉장고 모델에서 올해 전체 냉장고 모델을 맡게 된 가수 이승기씨입니다.

삼성전자는 2008년 하반기 불어닥친 경제 위기 여파로 작년과 재작년 가전시장이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26%, 2009년 27%의 매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작년은 매출 7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 등 생활가전사업부 설립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생활가전사업은 삼성전자의 규모와 브랜드에 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했지요.

홍창완 부사장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생활가전사업부를 2012년까지 글로벌 톱클래스로 성장시키기 위한 특명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TV 1위 달성의 주역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지요. 삼성전자는 일단 올해 냉장고 세계 2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이날 홍 부사장이 설명한 올해 사업 전략입니다.



냉장고 새 모델로 뽑힌 이승기씨도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이승기씨를 김치냉장고 모델로 기용했지요. 사실 냉장고에 남자 모델은 조금은 생소합니다. 하지만 이승기씨는 작년 삼성전자 김치냉장고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작년 상반기 타사에 점유율 1위를 빼앗겼지만 하반기 이승기 효과로 1위 수성에 성공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내부적인 평가입니다. 그리고 그 효과를 올해 전체 냉장고 시장으로 확산시키길 노리는 것이지요. 아래 동영상은 이승기씨가 이 자리에서 밝힌 소감입니다.



하지만 이 두 명이 아무리 용을 써도 제품이 좋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지요. 이날 발표한 신제품은 두 종류입니다. 바로 프리미엄 냉장고 ‘마시모 주끼 에디션’과 무선랜 적용 냉장고 ‘e-다이어리’입니다.

‘마시모 주끼 에디션’은 삼성전자의 내부 협업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제작과정에서 반도체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노하우를 접목했습니다. LED를 활용하는 방법에서 VD사업부와 차별화 된 외관 및 내장 디자인을 위해 반도체사업부의 진공증착기술을 받아들였습니다.



‘마시모 주끼 에디션’의 전력소비량은 월 31.8KWh.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10개의 센서를 사용 소비전력을 줄이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운전상태도 세분화해 소음을 최소화 했습니다. 특히 야간에 냉장고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컴프레서의 작동을 최소화해 소리를 38dB로 낮췄습니다. 경쟁사 냉장고의 소음은 39.2dB입니다. 실제 작동환경에서는 삼성전자 제품 두 대의 소리가 경쟁사 제품 한 대와 맞먹는다는 실험 결과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e-다이어리’는 ‘키친카페’라는 컨셉의 제품입니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LCD 모니터를 활용해 지저분하게 붙어있던 메모나 일정 등을 깔끔하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요리 콘텐츠도 담아 요리책도 필요없어졌습니다. 무선랜(WiFi)도 들어가 구글 다이어리와 연동, 뉴스 및 날씨 정보 등 정보 디스플레이 역할도 합니다.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통신기능이 있는 다른 디바이스들과도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SD카드 슬롯을 갖춰 사진앨범으로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기존 냉장고보다는 전력소모량이 높은 편입니다.

홍창완 부사장과 이승기씨가 삼성전자의 냉장고 사업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승기씨가 목소리가 아니라 직접 등장하는 광고는 다음 주부터 공중파TV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 등 경쟁사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올해 냉장고 싸움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010/03/08 10:25 2010/03/08 10:25

-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 제품…전형적인 보급형 휴대폰

최근 스마트폰이 인기다. 너도나도 스마트폰에 관한 얘기만 한다. 하지만 아직 90% 넘는 사용자는 일반폰을 쓰고 있으며 이중 출고가 40만원대 이하 제품이 절반을 넘는다.

스마트폰은 대부분 80만원대가 넘는 고가다. 보조금 등으로 구매시에는 싸게 살 수 있지만 공짜와 보조금은 엄연히 다르다. 약정 기간 내에 해지를 하게 되면 ‘비용폭탄’을 피할 수 없다. 때문에 최근 중저가 휴대폰이 실속파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톡톡폰(IM-U560K)’은 KT를 통해 팬택이 내놓은 실속형 제품이다. 최근 중저가폰은 대부분 폴더 형태이지만 이 제품은 슬라이드 형태다.

전면부의 버튼을 모두 없애 슬라이드가 닫힌 상태에서는 풀터치스크린폰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미니멀리즘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뒷면도 카메라 렌즈 외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조약돌 형태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손에 잡는 느낌을 높였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지상파 DMB의 안테나를 내장한 점은 사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팬택의 고민이 들여다보이는 지점이다. 안테나가 외장형인 제품은 휴대폰 충전을 위한 젠더와 같이 스트랩에 묶어 가지고 다닐 수밖에 없다. 당연히 불편하다.

그동안 팬택 제품들은 중저가 제품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낮은 화소수의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이 제품은 오히려 경쟁사의 같은 출고가대 제품보다 높은 300만 화소를 갖췄다.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전자사전 기능과 한글과 영어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 등이 눈길을 끈다.

반면 ‘톡톡’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 이유인 몸체를 쳐서 휴대폰을 조작하는 사용자환경(UI)는 별로 유용해보이지 않았다. 두드리면 변하기는 하는데 적절히 제어하기가 쉽지 않았다.

2010/03/07 12:30 2010/03/07 12:30
- 노키아, 스카이프 허용…KT 도입 기기 2종 다운로드 가능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가 올해 국내 통신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공산입니다. 세계 휴대폰 1위 노키아가 스마트폰에 모바일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를 전면 허용키로 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 출시된 노키아의 ‘5800 익스프레스뮤직’과 ‘6210 내비게이터’도 포함돼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KT가 유통을 하고 있지요.

노키아의 결정이 기존 림(RIM)과 애플의 스카이프 도입과 다른 점은 스카이프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이동통신사에 가입해 있던 노키아의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오비스토어‘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노키아는 원칙적으로 자사의 애플리케이션들이 현지법령에 어긋나지만 않으면 통신사들이 어떤 요구를 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국내 출시된 ‘6210 내비게이터’에 지도 기능이 제외된 것은 위치정보와 관련된 법안 문제였지 KT와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즉 KT는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노키아폰 사용자의 다운로드를 막을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인터넷전화는 기존 유선전화나 이동전화보다 저렴한 요금이 특징입니다. 모바일 인터넷전화는 이를 이동전화에서 적용한 것이지요. 테이터통화료만 내면됩니다. 무선랜(WiFi)를 사용하면 데이터통화료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모바일 인터넷전화 업체에 소정의 요금을 내야하기는 합니다. 때문에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은 자사의 음성통화 매출 하락을 우려해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고요.

이번 결정이 국내 통신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블랙베리 볼드 9000(SK텔레콤)’, 아이폰(KT), 모토로이(SK텔레콤) 등도 각각의 마켓에 스카이프가 올라와 있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국내에서는 쓸 수가 없었습니다. 블랙베리 마켓은 한국 서비스가 없고, 앱스토어는 국내 계정용 서비스를 따로 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은 결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키아는 다릅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지요.

KT가 이를 막으려면 네트워크에서 차단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노키아와 협상을 다시 해야겠지요.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사용자 반발이 발생할 것은 당연할테고요. 본격적으로 모바일 인터넷전화가 공론화 된다는 것입니다. 가계 통신비 절감을 우선시 하고 있는 정부도 이런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게 될테고요.

재미있어졌습니다. 미국 양대 이동통신사들인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AT&T가 정액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키로 했을때 국내 통신사들의 반응은 ‘요금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안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통신비 문제는 해마다 돌아오는 사회적 이슈입니다. 모바일 인터넷전화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입니다.

2010/03/04 09:36 2010/03/04 09:36
- 오픈 마켓 ‘오비스토어’에 스카이프 등록…국내 출시 제품도 다운로드 가능

세계 휴대폰 1위 노키아가 모바일인터넷전화 스카이프와 협력을 본격화 한다. 이에 따라 세계 통신시장에 모바일인터넷전화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4일 노키아는 심비안 계열 스마트폰 모두에 모바일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를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오비스토어’에 관련 콘텐츠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전략제품 N시리즈는 물론 국내에 출시한 ‘5800익스프레스뮤직’과 ‘6210 내비게이터’도 포함됐다. 노키아는 향후 일반폰에도 내장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카이프’를 제공할 방침이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담당 조 하로우 수석부사장은 “스카이프가 노키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인터넷전화는 데이터통신을 이용해 음성 및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해 대부분의 이동통신사들이 매출 하락을 우려, 사용자들이 이를 쓰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상태다.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국내 통신사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세계 휴대폰 시장은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서 30% 후반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노키아가 이를 허용키로 하면서 통신시장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인터넷전화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이용할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음성전화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비 절감 차원에서 사용자들의 도입요구가 컸다.

이미 스마트폰 시장 2위 림(RIM)과 3위 애플은 스카이프를 자사의 오픈 마켓에 등록해 서비스 하고 있다.

이번 노키아의 결정으로 KT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노키아가 국내 출시한 2종의 스마트폰 모두 KT가 유통을 하고 있다. 국내 사용자에게만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쓰지 못하게 할 경우 불만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미국 이동통신시장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AT&T는 정액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카이프를 전면 허용한 바 있다.
2010/03/04 08:57 2010/03/04 08:57

- 중저가폰, 점유율 경쟁 전략 제품 부상…젊은층 사로잡기 승부수

폴더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 등이 폴더폰 인기 비결이다. 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가 점유율 유지를 위해 중저가폰을 강화하는 추세와 맞물려 관련 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 특히 휴대폰 제조사들은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내세우고 폴더폰을 젊은층 공략의 전략 제품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풀터치스크린폰 ‘코비’의 자매제품 ‘코비F(SCH-W930/SPH-W9300/SPH-W9350)’를 상반기 히든카드로 내놨다. 통신 3사 모두 판매하며 출고가는 50만원대 후반이다.

◆‘코비F폰’ vs ‘롤리팝2폰’, 통신 3사 전방위 대결구도=‘코비F폰’은 기존 ‘코비폰’의 투톤 컬러와 옆면의 사선 라인 등 디자인 컨셉을 유지하고 캔디핑크, 라임그린, 블루블랙의 팝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층을 겨냥해 매일마다 그 날의 운세를 알려 주는 ‘투데이 포춘 아이콘’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총 31가지의 아이콘과 메시지를 통해 하루의 행운을 알아볼 수 있다. 동화책을 보는 듯한 예쁜 아이콘으로 꾸며진 ‘일러스트 사용자환경(UI)’을 지원하며 단어장과 사전 등을 휴대폰 대기화면으로 설정해 휴대폰을 열 때마다 학습이 가능한 ‘학습지원 UI’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작년 최대 히트제품 ‘롤리팝폰’의 후속 ‘롤리팝2폰(LG-SU430/KU4300/LU4300)’을 내놨다. 공급가는 50만원대로 ‘코비F폰’과 마찬가지로 통신 3사 모두 판매한다.

‘롤리팝2폰’는 원색 위주의 전작과 달리 파스텔톤으로 탈바꿈했다. 2010년 유행 색상인 핑크 라임 바이올렛에 광택을 적용했다. 디자인은 유선형으로 변경했다. 폴더 앞면에 220개의 LED 조명을 배치한 이전에 더욱 화려해졌다. 1020세대를 겨냥해 ▲얼굴이 작게 나오는 광각 셀프카메라, 셀카도우미 ▲전화수신 시 뒤집으면 무음으로 자동 전환되는 모션무음 ▲지상파DMB ▲인맥관리 기능 등을 갖췄다.

‘코비F폰’과 ‘롤리팝2폰’의 모델로는 각각 아이돌 그룹 2NE1과 빅뱅이 나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 제품들은 통신 3사 모두에서 판매돼 판매량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상반기 국내 시장 점유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잼스톤폰’ vs ‘캔디폰’, KT·SKT ‘대리전’=양사는 40만원대 폴더폰 시장에서도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KT와 LG전자는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KT를 통해 조약돌을 형상화한 폴더폰 ‘젬스톤(SPH-W9100)’을 출시했다. 휴대폰 전면부에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10개의 LED 컬러라이팅을 탑재해 전화, 메시지수신, 모닝콜 등 휴대폰 상황에 따라 다양한 디스플레이 효과를 구현했다. 펭귄, 동네친구, 도시 등 3가지 테마의 일러스트 UI을 적용했으며 단어장, 메모장, 달력 등을 기능성 대기화면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LG전자는 SK텔레콤으로 선보인 ‘캔디폰(LG-SU410)’으로 여심(女心)을 유혹한다. 흰색, 분홍색 2종의 색상, 반짝이는 물방울 모양의 키패드, 폴더 외부 붉은색 LED 조명 등이 특징이다. 2.8인치 LCD 화면을 탑재했으며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검정·노란색 2종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모션인식 무음기능이 적용돼 공공장소나 회의중 벨이 울리는 경우 폴더를 뒤집으면 무음모드로 자동 변환된다.   

지난해 양사의 폴더폰 경쟁은 상반기 LG전자가 ‘롤리팝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하반기 삼성전자가 ‘매직홀폰’으로 설욕에 성공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최근 LG전자가 국내 점유율 20% 선을 위협받는 이유도 중저가폰 경쟁에서 삼성전자에 뒤쳐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LG전자가 ‘롤리팝2폰’과 ‘캔디폰’으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삼성전자가 ‘코비F폰’과 ‘젬스톤폰’으로 굳히기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0/03/03 11:40 2010/03/03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