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량·점유율 증가세는 순조로울 듯…삼성전자, 멀티 OS로 스마트폰 공략

삼성전자가 사상 첫 연간 휴대폰 판매 2억대 고지에 오르며 1위 노키아 추격을 본격화 했다. 영업이익률도 두 자리수대로 올라섰다.전체 시장이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업계 점유율 상위 5개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09년 세계 휴대폰 시장은 전년 11억6000만대 대비 3%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시장 성장률 이상 판매량 증가 및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 유지를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2년 연속 이익률 두 자리수 달성은 불투명하다. 휴대폰 업계의 이익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이 아직 경쟁사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휴대폰 업계 수익성 ‘최대 변수’=29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2억27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6880만대로 전기대비 14% 올라갔다. 영업이익률은 9%로 전기대비 1% 떨어졌다.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상위 5개사 중 연간 휴대폰 판매량과 이익률이 모두 상승한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세계 시장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점유율은 20.0%를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은 2009년에 비해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봐 세계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삼성전자의 목표는 시장 성장률 이상의 판매량 증가 및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 유지다.

삼성전자의 목표대로 올해 역시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를 지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휴대폰 시장의 캐시카우로 부상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도 안된다. 올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이익률 하락이 점쳐지는 이유다.

◆선진시장, 올해 스마트폰 비중 30% 이상 전망=세계 휴대폰 시장은 작년부터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작년 전체 휴대폰 업체의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스마트폰 전문 업체인 애플 림(RIM) HTC가 가져가는 등 ‘스마트폰 판매량=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이들 3개사의 영업이익은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을 합친 숫자보다 높았다.

특히 휴대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의 경우 올해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1%와 30%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은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스마트폰 자체 운영체제(OS) ‘바다(bada)’를 공개하는 등 스마트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리모, 바다 등 OS별 제품 출시등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하이엔드와 보급형 시장 모두를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업에 안착하지 못할 경우 장기적인 수익성도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성패의 귀추가 주목된다.

2010/01/29 14:02 2010/01/29 14:02

-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200만대…휴대폰 사업 회복 조짐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사업 초반 약진에도 불구 휴대폰 사업 적자 탈출에는 실패했다. 분기 판매량은 1200만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적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회복의 조짐이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회사 전체로는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각) 모토로라는 지난해 4분기 휴대폰 판매량 12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대비 11.8% 감소한 수치다. 전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3.7%로 추산했다. 스마트폰은 모토로라의 첫 안드로이드폰 ‘드로이드’ 인기에 힘입어 200만대가 팔렸다.

휴대폰 사업 매출액은 18억2400만달러로 전기대비 7.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억3200만달러로 전기대비 5100만달러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판매 단가와 이익이 높은 스마트폰 비중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드로이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안드로이드폰 추가 제품 출시도 순조로워 올해 빠르면 2분기 휴대폰 사업 적자탈출이 기대된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공동 CEO 겸 휴대폰 사업 CEO는 “2009년 한 해 동안 모바일 디바이스 비즈니스의 비용과 구조 조정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첫 안드로이드폰은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10년 적어도 모토브루(MOTOBLUR) 사용자 환경(UI)를 탑재한 20종의 스마트폰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4분기 모토로라의 총 매출액은 57억2400만달러로 전기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6300만달러로 전기대비 27.3% 상승했다. 3분기 연속 흑자다.

한편 모토로라의 지난해 총 휴대폰 판매량은 6510만대로 세계 시장 4위를 지켰다.

2010/01/29 07:00 2010/01/29 07:00

- 2009년 매출액 전년비 21% 감소…스마트폰 6780만대 공급

노키아가 2009년 실적을 공개했다. 노키아는 작년 4억32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판매고가 감소했다. 중국에서만 소폭 성장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평균판매단가(ASP) 모두 2008년에 비해 줄었다.

◆2009년 전년대비 8% 휴대폰 공급량 감소=28일(현지시각) 노키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휴대폰 4억3200만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8% 줄어든 수치다. 노키아는 2009년 전체 휴대폰 시장 규모를 전년대비 6% 감소한 11억4000만대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노키아의 점유율은 38%로 2008년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전체 시장을 전년대비 9.3% 증가한 1억7600만대로 추정하고 이중 노키아가 6780만대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11.8% 늘어난 수치다. 이 중 N시리즈와 E시리즈가 각각 18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노키아는 작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부진했다. 텃밭인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각각 전년대비 6.9%와 7.8% 판매량이 감소했다. 북미와 남미에서는 각각 전년대비 14.0%와 27.0% 줄어들었다. 반면 단일 국가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전년대비 1.8% 판매량이 증가해 체면을 살렸다.

작년 휴대폰 ASP는 63유로로 전년대비 15%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산업 ASP 전체도 감소했다”라며 “노키아의 ASP가 더 낮아 보이는 것은 낮은 가격의 엔트리 레벨 제품 판매가 일반 제품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영업이익률 11.9%…전년비 4.7%포인트↓=휴대폰 사업 매출액은 2009년 279억유로로 전년대비 21%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나 감소한 33억유로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008년 16.6%에서 11.9%로 4.7% 포인트 떨어졌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 나브텍을 포함한 전체 노키아의 작년 매출액은 410억유로로 전년대비 19% 줄어들었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역시 전년대비 18%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나브텍의 실적 역시 좋지 않았지만 노키아가 나브텍을 지난 2008년 3분기에 인수했기 때문에 전년대비 매출 감소가 적게 반영됐다.

노키아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76%나 하락한 12억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08년에 비해 6.9% 떨어진 2.9%다.

또 노키아는 지난해 총 59억유로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했으며 마케팅 비용으로는 39억유로를 사용했다. 각각 전년대비 1%와 11% 내려갔다. 2009년 21월31일 기준 연구개발 인력은 전체 직원의 30% 수준인 3만7020명이다. 노키아는 16개국에서 연구개발센터를 운영 중이다.

◆4분기 휴대폰 1억2600만대 판매…상반기 부진 탈출=한편 지난해 4분기 노키아의 휴대폰 판매량은 1억2690만대다. 전기대비 17%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2080만대를 팔아 전기대비 27% 늘어났다.

노키아에 따르면 2009년 4분기 전체 휴대폰 시장 규모는 3억2900만대, 스마트폰은 5240만대로 전기대비 각각 14%와 12% 상승했다.

작년 4분기 노키아의 ASP는 63유로로 전기대비 1유로 올랐다. 연간으로는 부진했지만 4분기 회복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4분기 휴대폰 사업 매출액은 82억유로 영업이익은 12억유로로 전기대비 각각 18%와 55% 확대됐다. 영업이익률은 14.9%로 전기대비 5.5%포인트 늘어났다.

노키아 올리페카 갈라스보 CEO는 “새로운 터치와 쿼티 모델 의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을 늘렸다”라며 “우리의 스마트폰 영향력은 신흥시장에서의 계속된 성공과 함께 매출액 증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0/01/29 07:00 2010/01/29 07:00

- 모토로라 XT800 출시…‘01X’ 번호 사용자 겨냥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2G로도 출시된다.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며 모토로라가 제품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01X’ 번호 사용자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01X’ 번호 사용자를 위해 2G 안드로이드폰을 오는 5월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은 모토로라가 준비 중이며 지난해 12월 중국에 선보인 XT800<사진>을 한국에 맞게 최적화 시켜 공급한다.

XT800은 기존에 모토로라가 선보인 ‘모토로이(XT720)’과 동일한 3.7인치 WVGA(854*480)터치스크린을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2.0 OS를 내장했다. GPS와 HDMI 전송 단자, 3.5파이 이어잭을 장착했다. 내장 카메라는 500만 화소며 LED 플래시를 탑재했다. 무선랜(WiFi) 접속을 지원한다. 국내 출시 제품에는 지상파 DMB도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모토로라가 국내 시장에 2G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G 휴대폰 시장도 스마트폰과 일반폰의 대결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2G 스마트폰에 대한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 CDMA 시장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한글화 한다면 3개월 이내에 시장 대응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2G 휴대폰 시장은 그동안 저가폰 위주로 제품이 공급돼 왔으나 지난해 모토로라가 처음으로 풀터치스크린폰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수요가 검증된 상태다. 후발 주자로 뛰어든 삼성전자 ‘햅틱착’과 팬택의 ‘듀퐁폰’이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SK텔레콤의 2G 가입자 수성에 기여했다.

한편 국내 ‘01X’ 번호를 사용하는 2G 사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20%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모토로라의 XT800 외에도 1~2종의 추가 2G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2010/01/28 09:00 2010/01/28 09:00

- 작년 4분기 11분기 만에 이익률 5%대 아래로 떨어져…스마트폰 대응 관건

LG전자가 2년 연속 휴대폰 판매고 1억대를 돌파하며 세계 시장 3위를 굳혔다. 하지만 LG전자가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세계 휴대폰 시장이 일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잠식하며 이익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LG전자는 관련 시장 대응이 늦어져 손해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스마트폰 제품군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공략을 시작하는 올 하반기가 향후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27일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억1800만대의 휴대폰 판매고를 올려 전년대비 17%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7.3%로 전년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4분기 휴대폰 매출액은 3억8898억원,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1.3%와 5.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7%로 전기대비 7.1%나 떨어졌다.(관련기사: LG전자 2009년 휴대폰 1억1800만대 판매…이익률 7.3%)

분기 영업이익률 1.7%는 지난 2006년 3분기 휴대폰 사업 흑자전환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또 2007년 2분기부터 11분기 만에 이익률이 5% 아래로 떨어졌다.

이익률 급락은 세계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중심이동하면서 LG전자가 강점으로 가져왔던 일반 프리미엄폰 시장을 잠식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프리미엄폰 시장 부진이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뚜렷한 스마트폰을 내지 못하며 관련 시장에서 소외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아직도 스마트폰 시장 비중은 전체의 15% 정도기 때문에 스마트폰 대응이 늦어져 이익이 내려갔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며 “판가 인하 및 유통 재고 소진, 채널 투자 등이 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스마트폰 제품군을 늘려 시장 공략에 들어간다. 상반기에는 보급형,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이 실적에 반영되는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우선 엔트리 마켓에 진출해 스마트폰 교두보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쪽으로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프리미엄폰에서도 스마트폰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휴대폰 판매목표를 작년보다 16.7% 늘어난 1억400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올해도 이익률보다는 판매량 증가 전략을 취한다. 결국 1억4000만대 중 스마트폰 판매량이 얼마나 차지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시장 진입을 위해 마케팅 비용 등 비용 증가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에 안착하지 못할 경우 3년 연속 1억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하더라도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0/01/27 18:56 2010/01/27 18:56
- 2009년 매출액 67억8800만유로 영업손실 10억1800만유로


소니에릭슨이 2009년 총 5710만대의 휴대폰을 세계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에 비해 절반이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는 119유로다.

22일(현지시각) 소니에릭슨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작년 4분기 소니에릭은의 휴대폰 판매대수는 1460만대, 매출액은 17억5000만유로다. 영업손실은 1억8100만유로로 집계됐다. 적자는 지속됐지만 판매량과 영업손실은 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등의 조짐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전체 휴대폰 시장이 경제 위기 여파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4분기 ASP는 120유로로 전기 114유로에 비해 6유로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휴대폰 판매대수는 5710만대로 전년대비 40.9% 감소했다. 매출액은 67억8800만유로로 39.7% 줄어들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0억1800만유로와 8억36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900.9%와 1145.2%가 증가해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ASP는 2008년 116유로에서 2009년 119유로로 3유로 올라갔다. 지난 2009년 12월31일 기준 소니에릭슨의 현금 보유고는 6억2000만유로다.

소니에릭슨 버트 노르버그 회장은 “비즈니스 변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이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라며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0년 안드로이폰 엑스페리아 X10 등 커뮤니케이션 엔터터인먼트에 초점을 맞춘 중급과 고급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비즈니스가 옳은 궤도에 들어섰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소니에릭슨은 지난해 4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추산했다. 소니에릭슨의 점유율은 5%로 예상했다. 2009년 전체 휴대폰 시장은 전년 11억대에서 8% 감소했을 것으로, 소니에리슨의 점유율은 5%로 전망했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올해 휴대폰 시장이 작년에 비해 소폭(slight)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0/01/22 18:38 2010/01/22 18:38

- MP3 DRM 프리·지상파 DMB 안테나 내장 특징

‘스포티브(IM-U540L)’는 팬택이 LG텔레콤 전용으로 처음 내놓은 풀터치스크린폰이다. 디자인은 흰색을 바탕으로 블루, 레드, 실버, 핑크 등의 테두리를 둘러 차별화 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MP3파일의 디지털저작권관리(DRM)이 해제돼 있어 통신사 전용 프로그램이나 마켓을 사용하지 않고 내 PC에 있는 MP3파일들을 제한없이 휴대폰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통합 20핀 커넥터만을 탑재해 이어폰을 선택할 수 없는 점은 아쉽다. 대신 블루투스를 지원해 블루투스용 스테레오 헤드셋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텔레콤의 무선 인터넷 ‘오즈’ 서비스에 최적화 된 메뉴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위젯을 40종으로 확대했다. ‘구글맵’을 활용할 수 있지만 테스트용 제품은 개통이 되지 않은 제품이라 실제 사용은 해보지 못했다. 디스플레이는 3인치 WQVGA급 LCD를 사용했다.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지상파 DMB ▲카메라 등의 주요 기능은 모두 원터치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핫키를 배치했다. 홀드 키를 비롯 종료 및 전원 버튼과 음량조절 버튼 등 모든 버튼은 제품 우측면에 배치해 휴대폰을 왼손으로 잡고 모든 기능을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에는 조금 생소했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1cm 남짓한 두께의 슬림 디자인을 구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DMB 수신용 안테나를 내장한 것도 작지만 편리한 부분이다. DMB 안테나가 외장인 경우 젠더와 겹쳐 스트랩 고리에 매달기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33만 단어를 갖춘 전자사전과 경로검색, 첫차와 막차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 등 기본 내장 콘텐츠의 활용성을 높였다. 메모 기능은 그림까지 저장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 것이 눈에 띈다. 기본으로 탑재된 게임 중 동작인식센서를 활용하는 것도 있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카메라는 300만화소다. 자동초점(AF)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스카이 제품 특유의 색감은 여전해 보급형 제품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든다.

2010/01/20 14:52 2010/01/20 14:52
- 한글 애플리케이션 품질 및 확보 속도 관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제품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관련글: 동영상으로 본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이모저모) 이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윈도모바일,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삼파전이 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전 세계 시장에서 아이폰의 대항마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윈도모바일·아이폰·안드로이드폰 ‘삼파전’=18일 모토로라코리아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국내에 발표한다. 모토로라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세계 시장에서 급속히 세를 불리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모토로라가 국내에 출시하는 제품은 SK텔레콤 전용으로 오는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말 애플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아이폰은 출시 60일만에 2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보다 조금 앞서 출시한 삼성전자의 윈도모바일폰 ‘T옴니아2’도 30만대가 공급됐다. 두 제품을 합친 판매량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된 스마트폰 판매량을 약간 상회하는 수치다.

SK텔레콤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200만대 이상으로 잡고 관련 제품 1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대부분인 13종을 안드로이드폰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KT 역시 올해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삼을 방침이어서 스마트폰 경쟁은 올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에코시스템 구축이 미진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폰 성공여부, 콘텐츠 확보 속도에 달려=스마트폰은 ‘손안의 PC’라고 불릴 정도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느냐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멀티미디어기기, 게임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반대로 제대로 된 애플리케이션이 없으면 일반 휴대폰보다도 불편한 것이 스마트폰이다.

휴대폰 제조사 관계자는 “아직 국내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글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영어로 만들어졌다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안드로이드용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는 없다.

통신사 관계자는 “국내 안드로이드 콘텐츠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개발자를 끌어들이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초반에는 해외와의 제휴 및 글로벌 마켓에 진출해 있는 업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관련 콘텐츠의 확보를 얼마나 빨리 할 수 있을지가 결정할 전망이다. 초반 자리잡기에 실패할 경우 상당기간 고전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는 2분기가 장기적인 성공을 점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0/01/18 15:19 2010/01/18 15:19
모토로라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안드로이드폰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이 만든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일컫는다.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품 출시간담회에는 100여명의 기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토로이’는 SK텔레콤을 통해 오는 2월8일경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90만원대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T옴니아2’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모토로이’는 3.7인치 WVGA(854*480)급 디스플레이와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맵, G메일, 유튜브, 구글토크 등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 했다. 8GB 외장 메모리를 기본 제공하며 외장메모리 슬롯은 최대 32GB까지 지원한다. 멀티터치와 디스플레이를 두 번 터치하면 웹페이지를 확대 축소할 수 있는 더블 탭 줌 인 앤 아웃 사용자환경(UI)을 채용했다.



스마트폰은 자신이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지는 제품. 이 제품은 구글이 만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1만8000여개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으며 90%가량이 무료다. SK텔레콤도 출시 시점에 맞춰 ‘T스토어’에 한글화 된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을 100여개 이상 서비스할 방침이다.



내장 카메라는 800만 화소며 국내 최초로 720p HD 캠코더 기능을 지원한다. 제논 플래시를 탑재했으며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및 인터넷 전송 등을 휴대폰에서 바로 할 수 있다. 또 HDMI 단자를 갖춰 HD TV와 직접 연결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도 국내 출시 휴대폰 중 처음으로 제공한다.



외산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지상파 DMB를 갖췄으며 3.5파이 이어잭, MP3플레이어, FM라디오 등도 탑재했다.

2010/01/18 15:05 2010/01/18 15:05

- ‘아바타’, 3D TV 전쟁 불붙였다

“영화 ‘아바타’를 꼭 봐야 한다”(삼성전자 VD사업부장 윤부근 사장)

“사람들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3D로 ‘아바타’를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이다.”(LG전자 LCD TV 사업부장 권희원 부사장)

영화 ‘아바타’가 화제다. 자신의 모습을 영화 캐릭터로 만들어주는 사이트(http://www2.mcdonalds.fi/day/avatar/avatarize.php?lid=finland&mId=0.3)도 등장했다. 역대 흥행기록을 새로 쓰고 있으며 당연히 속편 제작 계획도 나왔다. 그리고 ‘아바타’는 안방 극장에까지 3D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TV 업체 수장들, ‘아바타’ 관람 열풍=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의 제일 큰 화두는 ‘3D’였다. 그리고 3D를 소개하는 업체 CEO들의 첫 마디는 모두 “‘아바타’를 보았는가”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해외 업체들 모두 ‘아바타’가 3D 시대를 앞당겼다고 입을 모았다. 아바타를 본 관객을 중심으로 3D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생각보다 빨리 3D TV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진단이다.

‘아바타’의 가능성에 대해 가장 빨리 관심을 가진 곳은 파나소닉.

파나소닉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09에 3D PDP TV를 주력으로 소개하며 아바타 트라이얼 영상을 상영했다. 20분 남짓한 동영상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은 한 시간여를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이를 보고난 이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파나소닉은 PDP TV 업계의 세계 1위다. PDP TV는 LCD TV에 비해 대형 스크린 구현 등이 강점이었으나 기술 격차가 좁혀지면서 수세에 몰린 상황이다. 파나소닉은 돌파구를 3D에서 찾았다. 잔상 등의 문제로 아직까지 3D 분야에서는 PDP가 LCD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바타’가 개봉하기 전 까지 TV 업계의 판단은 3D는 ‘시기상조’였다. 안경을 쓰고 봐야하는 불편함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개봉 이후 상황은 변했다.

◆일단 3D TV 보급 먼저…‘타도’ 삼성전자=“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것이 3D의 문제였는데 아바타 등이 등장하며 이런 문제가 해소된 것 같다. TV 제조사가 먼저 끊었다.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되던 말던 일단 3D 기능을 내장시키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치킨앤에그의 고리를 끊으면서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대세가 될 것이다.”(LG전자 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

주요 TV 제조사들은 올해 판매되는 프리미엄 LED TV에는 모두 3D 기능을 넣을 계획이다. 상위 기종에는 2D를 3D로 실시간 변환해 주는 기능을 탑재해 콘텐츠 부족 상황을 해소한다. 사용자가 일부러 3D TV를 사지 않아도 보급이 시작되는 셈이다. 디지털 TV 초기 보급 과정과 비슷하다. 3D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향후 안경만 별도 구입하면 된다.

영화와 스포츠를 중심으로 콘텐츠도 늘어난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6월 월드컵에 맞춰 24시간 3D 방송 채널을 신설할 방침이다. 소니는 FIFA와 손을 잡고 남아공월드컵 일부 경기를 3D로 중계한다. 국내 3D TV 방송도 본격화 됐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이달부터 3D 방송을 시작했다. 세계 최초로 지상파를 이용한 시험 방송도 실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3D TV 시장이 LED TV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단 500만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LED TV 시장은 삼성전자가 대중화에 처음 나섰지만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과는 삼성전자의 독식이었다. 이번에도 같은 양상으로 진행될 것인가. TV 업계의 대결이 시작됐다.
2010/01/13 11:00 2010/01/1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