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CES 2010서 첫 양산 제품 공개…1460만 화소·풀HD 동영상 지원

삼성전자가 2년여에 걸쳐 준비한 디지털카메라 사업 승부수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가 드디어 시장에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0에서 첫 모델을 일반에 공개하고 1분기 중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월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 ‘NX10’의 양산 제품을 일반에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실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디카를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리드 디카는 렌즈를 교환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DSLR 카메라와 가볍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마이크로 포서드 플랫폼으로도 일컫는다. 파나소닉과 올림푸스 등이 2세대 제품을 선보이고 경쟁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09’에서 NX10의 목업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는 “DSLR 카메라는 이미 일본 업체가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2012년 삼성 디지털카메라 세계 1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NX10은 146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3인치 AMOLED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무선랜(WiFi) 접속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18-55mm 줌렌드와 세트로 구성해 1분기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은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올림푸스의 삼파전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10년 4월로 예정된 삼성전자와 삼성디지털이미징의 합병, 하이브리드 디카에서의 성적은 향후 삼성전자의 디카 사업의 운명을 결정할 전망이다.

2009/12/30 11:43 2009/12/30 11:43

- 서비스 불만, 애플 ‘침묵’ KT로 몰려

‘아이폰’ 판매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매출이 늘어나면서 KT는 고민에 빠졌다. 아이폰 판매부터 AS까지 KT로 집중되면서 고객 불만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사인 애플이 글로벌 기준을 이유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이 KT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아이폰 판매량이 16만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아이폰 개통이 늘어날수록 제품 불량, 교환, 환불, AS에 대한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아이폰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 IT기기에 익숙한 대기 수요 외에도 본격적인 일반 사용자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불만이 애플보다는 KT로 쏠리고 있어 KT가 곤혹을 치루고 있다. 개통 일시 중지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특히 애플이 책임져야하는 부분까지 KT의 문제로 귀결되는 현상까지 겹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KT에 대한 실망감으로 전환된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KT 관계자는 “제품과 AS와 관련된 것은 우리가 상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아이폰의 환불과 관련된 각서 및 리퍼 제품 제공 AS 정책 등은 애플의 정책에 따른 문제점이지만 인터넷상에서는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초성검색 등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설치할 때 생기는 문제점까지 역시 애플 고객센터가 해결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KT 고객센터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연히 제조사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까지 소위 ‘애플빠’라고 불리는 사용자들에 의해 오도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라며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제조사와 이통사의 책임소재의 시시비비를 제대로 가려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따라 KT가 국내 통신 경쟁 구도를 바꾸기 위해 아이폰을 도입했지만 결국 수익악화와 이미지 실추라는 상처만 입고 애플이 모든 과실을 따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보조금 등으로 KT의 4분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 할 것”이라며 “미국 AT&T 역시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KT의 대응이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2009/12/28 08:00 2009/12/28 08:00

- 필요한 기능만 ‘쏙~’…독특한 디자인 ‘눈길’

에너제틱 그린, 큐피드 핑크, 자메이칸 옐로우, 미니멀 화이트, 쉬크 블랙 같은 감각적인 팝 컬러와 블랙의 조화. 휴대폰 모서리와 후면을 곡선으로 처리하고 앞면과 뒷면의 경계선을 사선으로 처리한 독특한 디자인. 삼성전자가 풀터치스크린폰 시장 주도권을 고수하기 위해 내놓은 보급형 제품 ‘코비(Corby, W900/W9000/W9050)’다.

코비폰 모델이 아이돌그룹 ‘2PM’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제품은 10대와 2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귀엽고 깜찍한 일러스트 및 제스처 사용자환경(UI)과 ‘3D 모션포토’ 기능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기능이다.



3D 모션포토는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람, 동물, 사물 등의 사진에 눈과 입 위치를 지정해 저장하면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정지된 사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기능이라고 할까. ▲상냥한 내친구 ▲귀여운 우리집 강아지 ▲어느 별에서 왔니 ▲더 먹을거 없니 꿀꿀 등 4가지 성격을 지정할 수 있으며 ▲머리스타일 ▲콧수염 ▲눈 ▲배경 등도 변경할 수 있다. 내가 만든 사진은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영어사전은 생각보다 유용하다. 사전항목을 메뉴의 초기화면으로 빼놓아 경로를 단축한 것이 크다. 앨범 메모 음악 알람 카메라 다이어리 등 10대와 20대가 주로 쓰는 기능들이 밖으로 세부기능 등은 하부 메뉴로 배치해 UI를 개선했다.



지상파 DMB, 앨범, 지하철노선도 등을 볼때는 휴대폰 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이 가로 세로로 전환된다. 사진을 볼 때 한 곳을 터치하면 한 손가락으로 사진 크기를 키우고 줄일 수 있는 ‘원 핑거 줌’ 기능이 활성화 된다. 디스플레이크기는 3인치며 해상도는 WQVGA(400*240)급이다. 곡선형 휴대폰의 그립감은 확실히 네모난 휴대폰 보다는 좋았다.

카메라는 200만화소 카메라. 자동초점과 플래시는 빠졌다. 보급형 제품임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지만 주요 타깃이 사진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쉬운 점이다. 지상파 DMB 안테나가 외장인 점도 거슬린다.



최근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지만 사실 누구나 스마트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현재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폰 보조금은 초기 단말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대신 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 구조다. 유행에 뒤처지기 싫지만 스마트폰은 필요 없는 사람들. 이들에게 ‘코비폰’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리뷰를 위해 써본 제품은 LG텔레콤용
‘코비폰’이다.

2009/12/25 17:40 2009/12/25 17:40
시장조사기관 로아그룹에서 스마트폰 관련 흥미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2010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 및 향후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다. 로아그룹의 관련 업계 전문가 그룹 메일링 리스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153명이 응답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의 핵심은 내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올해의 2배 이상 성장한 100만대를 넘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내용은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다.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와 새로 나올 제품군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다. 오히려 이번 조사의 3번 문항이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판단되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누가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시사하다는 바가 크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SK텔레콤과 KT가 엇비슷하게 나왔다. SK텔레콤이라고 선택한 사람은 46.1% KT라고 답한 이는 52.5%다.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SK텔레콤보다 KT를 우위로 답한 사람이 많은 것은 일면 당연한 결과다.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 아이폰 도입, 3W(WCDMA+WiFi+WIBRO), 개인용 FMC(인터넷전화+이동전화) 등 최근 KT의 행보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LG텔레콤을 선택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0%’다. LG텔레콤은 ‘오즈’라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지만 정작 무선인터넷 시장의 가장 중요한 단말기로 꼽히는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아무도 LG텔레콤이 뭔가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왜 일까?

그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LG텔레콤의 태생적인 한계다. 국내에서 LG텔레콤만 3G 서비스 비중이 매우 낮다. 사실상 2G 전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SK텔레콤과 KT에 비해 무선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단말기 수급이 불확실하다. LG텔레콤의 가장 큰 단말기 공급처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SK텔레콤과 KT가 3G 서비스를 계기로 GSM계열 기술로 넘어간 것과는 달리 LG텔레콤은 CDMA 기술 기반이라는 점도 단말기 수급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GSM계열 통신서비스를 하고 있는 탓에 단말 제조사 역시 이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네트워크 인프라 부족이다. 아무리 정액제더라도 거의 무료 개념으로 쓸 수 있는 무선랜(WiFi)와 와이브로에 비해서는 부담스럽다. SK텔레콤과 KT는 부족하지만 와이브로망을 가지고 있다. KT는 ‘네스팟’이라는 자체 무선 인터넷 서비스도 하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추가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이 부분에 대한 뚜렷한 전략이 없다.

마지막은 그동안 LG 통신 3사의 경영 정책이 시장에 보여준 결과다. 이 부분은 LG 통신 3사의 합병 과정에 대한 관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관련글: LG통신 3사 합병 무관심 왜?)

스마트폰이 급격하게 이동통신시장을 침식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대로면 이들의 예측대로 LG텔레콤은 스마트폰 시대 ‘왕따’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LG텔레콤은 SK텔레콤과 KT의 경쟁에 그저 구경꾼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2009/12/21 09:19 2009/12/21 09:19
스마트폰이 관심을 끌면서 다양한 활용 사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은 PC와 연결해 데이터통신 모뎀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무선랜(WiFi)가 되지 않는 곳에서 급히 인터넷 연결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전화가 되는 곳에서는 데이터통신 연결이 가능하며 이동하면서 끊김없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듯이 데이터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은 단점이다.


그렇다면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을 고려할 경우 어느 통신사 스마트폰이 CP와 연결해서 사용하기에 가장 유리할까?

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PC와 연결해 인터넷 직접 접속을 이용하는 것은 사실상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정액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PC 모뎀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아놨다고 보는 것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정액제 가입자라도 PC와 연결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별도로 요금을 내야한다. 요금은 1MB당 3072원이다. 이메일 첨부파일 하나만 잘못 열면 1만원을 훌쩍 날아갈 판이다. 메일 사이트를 열기 위해 들어간 데이터량은 제외하고서도 말이다.


KT는 스마트폰 전용인 I형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정액제를 통해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통화 용량 모두를 스마트폰에서 직접 접속하는 것과 PC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에 차이를 두지 않고 데이터용량으로만 차감한다. 두 가지를 합친 데이터용량으로 요금을 계산한다는 소리다. 정해진 용량을 쓰고 나면 역시 두 방법 중 어떤 방법으로 접속하더라도 1MB당 51.2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한다. 다음 주 출시될 WCDMA+WiFi+WIBRO 서비스폰인 ‘쇼옴니아’를 쓴다면 3월까지 와이브로도 무제한으로 공짜로 쓸 수 있다.


LG텔레콤은 일단 정액요금이 가장 싸다. 1만원에 1GB를 제공하는 ‘오즈 무한 자유 스마트폰’ 정액제 하나만을 스마트폰용 데이터요금제로 운용하고 있다. KT와 마찬가지로 PC와 연결해서 쓰든 스마트폰에서 쓰든 차감되는 요금은 무조건 데이터량 기준이다. 무료통화량을 초과하면 1MB당 약 50원을 부과한다.


KT와 LG텔레콤의 차이는 전송망 속도에 있다. 2G 서비스를 제공하는 LG텔레콤보다 3G 서비스인 KT가 속도가 빠르다.

PS. 1. 독자에게 메일이 왔다. LG텔레콤은 여전히 테더링(휴대폰을 PC와 연결 모뎀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SK텔레콤처럼 별도로 과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지적은 일면은 맞고 일면은 틀리다. 일반 휴대폰의 경우 지적대로 별개의 과금시스템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용 정액제는 다르다. 스마트폰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대로 사용방법과 상관없이 데이터총량으로 과금한다. 이 글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작성한 것이기에 일반 휴대폰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2009/12/14 13:52 2009/12/14 13:52
- 햅틱 기반 메뉴 적응력 높여…KT용 제품 ‘네스팟’ 지원 안해


스마트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은 PC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설치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로 멀티미디어 기기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사용 방법이 일반 휴대폰 보다 어려운 점이 단점이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옴니아팝(M720/7200)’은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 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풀터치스크린폰 ‘햅틱1’과 흡사한 디자인에 ‘햅틱 사용자환경(UI) 2.0’을 탑재해 삼성전자의 풀터치폰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주요 기능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를 느낄 수 없었다. 햅틱 UI 적용 여부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처럼 쓸 수도 있다.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위젯 페이지는 3페이지까지 구성할 수 있다. 메인메뉴는 기능범주별로 나눠져 있지만 직접 메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빅스(DviX) 포맷 동영상 재생을 지원해 PC에서 내려받은 동영상을 별도 변환 없이 보면 된다.




지상파 DMB도 내장했다. DMB 안테나는 별도로 꽂아야 하지만 스타일러스펜과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휴대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카메라의 경우 300만화소로 약간 미흡하나 보급형 제품임을 감안하면 적당하다고 보는 것이 적합할 듯 싶다. 명함을 촬영해 연락처로 저장할 수 있는 명함인식을 제공한다. 한자가 섞여 있지 않은 명함의 경우 대부분 제대로 인식했다. 영상통화용 카메라는 셀프거울을 지원한다.




KT용 제품의 경우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동시에 쓸 수 있는 FMC 서비스를 갖췄다. 무선랜(WiFi)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전화가 활성화 돼 통신요금을 줄일 수 있다. 기존 투넘버 서비스와 형태는 비슷하다. 인터넷전화를 켜논 상태에서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오면 그 번호로 연결된다. 무선랜 접속 방식은 터치로 구성해 초보자도 별로 어렵지 않다. 무선랜은 무선인터넷을 하는 비용도 줄여준다.




하지만 KT용 ‘옴니아팝’은 ‘네스팟’과 ‘쇼앱스토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관련 모듈이 없기 때문이다. SK텔레콤용의 경우 ‘T스토어’ 사용이 가능해 사실상 KT용 보다는 SK텔레콤용 제품이 초보자에게는 더 쓸모 있어 보인다. ‘네스팟’이 안되면 FMC를 쓸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고 애플리케이션을 알아서 구해야 하는 것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옴니아팝’의 출고가는 60만원대지만 약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공짜로 구매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모바일 6.1이다. 스마트폰을 써보고 싶었지만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리뷰를 위해 써 본 제품은 KT용 ‘옴니아팝(M7200)’이다.


2009/12/10 13:52 2009/12/10 13:52
삼성전자가 독자 스마트폰 플랫폼 ‘바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바다’의 성공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등 에코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하지만 독자 플랫폼 ‘바다’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일단은 부정적인 관측이 우세하다.

관련기사: Samsung teases Bada at event, questions still outnumber answers/engadget

관련기사: Thoughts on Samsung bada/samsung hub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독자 스마트폰 플랫폼 ‘바다 (bada)’ 런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바다’의 세부 내용과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함께 공개했다.

‘모바일 산업의 새로운 물결(The Next Wave of Mobile Industry)’을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는 ▲트위터 ▲EA모바일 ▲캡콤(CAPCOM) 등 콘텐츠 업체 관계자 및 언론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바다’는 삼성전자가 뉴클리어스(Nucleus)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만든 플랫폼이자 OS다. OS커널을 분리한 미들웨어 형태로만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바다’가 적용된 첫 휴대폰을 내년 상반기에, 하반기에는 3~5종의 추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용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 역시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30개국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바다’의 가장 큰 특징은 SNS, LBS, 커머스(Commerce)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서로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웹 및 플래쉬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웹 및 플래시 개발자의 바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최대한 용이하게 했다. 삼성 풀터치폰 사용자환경(UI)인 터치위즈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폰 UI를 탑재했다. 각종 센서 지원 및 다양한 입력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이호수 부사장은 “이번 바다 공개로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전 세계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바다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아낌없이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바다 공개와 함께 총상금 270만 달러의 개발자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 런던,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삼성 바다 플랫폼을 설명하는 ‘바다 글로벌 개발자 데이’를 개최하는 등 바다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행사를 지켜본 해외 언론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미 심비안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오픈 OS 관련 에코시스템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은 독자 OS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인가 때문이다. 독자 에코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림(RIM)과 애플의 경우 경쟁자보다 한 발 빠른 시장 진출과 단일 단말 플랫폼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개발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라인업이 다양해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적다.


2009/12/09 11:21 2009/12/09 11:21
- 스포츠와 함께 한 TV 발전사…3D 방송 위한 설비 구축 비용 걸림돌

소니와 FIFA가 ‘2010년 월드컵’을 3D로 중계키로 합의하면서 월드컵이 3D TV 보급을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새로운 방식의 TV 보급에는 스포츠가 큰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국내도 2010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로 3D TV 전국 시험방송 시점으로 잡고 있다.


소니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중 최대 25개 경기를 소니의 전문 카메라로 중계키로 했다. 소니는 2010년부터 3D TV와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LCD TV 시장 점유율을 2013년 3월말까지 2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실상 TV 시장 1위를 되찾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그동안 TV 산업은 올림픽과 월드컵을 계기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전 세계 컬러 TV 시장 활성화에는 보급에는 1965년 도쿄 올림픽이 디지털 TV 전환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 큰 역할을 했다. 국내 역시 1988년 서울 올림픽으로 컬러 TV가 대중화됐으며 2002년 월드컵이 HD TV 시장을 견인했다.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도화선이 됐다.


스포츠가 TV 시장을 견인하는 이유는 가장 싸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전 국민적인 관심을 끄는 제조사와 콘텐츠 제조사의 큰 비용 부담 없이 일주일 이상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선수들의 땀방울, 경기장의 생생한 화면을 한 번 접한 이후에는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도 TV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2010년 월드컵이 3D TV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여전히 ‘집’에서 보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이다.


현재 3D TV는 양쪽 눈의 시차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왼쪽 눈에는 왼쪽 눈 전용, 오른쪽 눈에는 오른쪽 눈 전용 영상을 보여줘 입체감을 만든다. 이 영상을 안경을 쓰는 방식과 안경을 쓰지 않는 방식 크게 두 가지로 보여준다.


주류는 안경을 쓰는 방식이다. 안경을 쓰는 방식의 경우 극장에서와 같은 안경만을 이용해 양쪽 눈의 착시효과를 구현하는 편광필터 방식과 디스플레이와 안경을 조합한 순차 디스플레이 및 액티브 셔터 글래스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안경을 쓰지 않는 방식은 아직까지 TV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화질 수준이 미흡해 대부분의 업체가 안경을 이용한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경을 쓰고 보는 3D TV는 가격을 차지한다면 당장 보급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기는 하다. 하지만 보는 공간이 ‘극장’이 아니라 ‘집’이라는 것이 문제다. TV는 극장 스크린과 달리 ‘정자세’를 유지하고 1~2시간만 보는 기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누워서도, 다른 일을 하면서도 보는 것이 TV다. 하지만 아직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콘텐츠 부족은 다음 문제라는 소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니가 적극적인 사업 전략을 구사하는 이유는 블루레이처럼 표준을 선도해 경쟁 기술에 대한 진입장볍을 높이고 최악의 경우 로열티 등 최소한의 이익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G 이동통신 기술에서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의 경쟁과 비슷하다. 다른 기술 표준이 확립되기 전에 소니의 기기와 콘텐츠를 최대한 깔아놓으면 경쟁사들도 따라 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소니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 베타 방식 비디오플레이어, MD플레이어, 메모리스틱 등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제품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관건은 일단 소니 외의 콘텐츠 회사를 연합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여부다.

2009/12/07 10:04 2009/12/07 10:04

- 세계 휴대폰 1위 노키아 저력 느껴져…무선랜 접속 편의성 ‘최고’

노키아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5800 익스프레스뮤직’을 써보니 노키아가 왜 세계 1위인지 고개가 끄떡여진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에 가려져있지만 55만원이라는 출고가를 고려하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이 있는 제품이다.

‘5800 익스프레스뮤직’의 디자인은 투박하다. 제품 왼쪽의 유심(USIM) 슬롯과 외장메모리 슬롯이 버튼으로 여겨질 정도다. 하지만 실제 만져보면 외모와 달리 그립감과 무게는 괜찮다. 터치스크린의 반응 속도도 만족스럽다. 외관보다는 내면이 충실한 제품이라고 할까.

영상통화용 카메라와 터치스크린 사이에 멀티미디어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핫키를 터치패드 방식으로 구현했다.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음악 ▲사진 ▲SNS ▲동영상 ▲인터넷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아이콘이 등장한다.



휴대폰으로는 이례적으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지원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늘렸다. 기본 제공 핸즈프리는 음악 제어 기능을 충실히 담았다. 동영상은 디빅스(Dvix) 포맷을 지원한다. 음악 및 동영상 콘텐츠는 PC에서 전용프로그램을 사용치 않고 이동식디스크로 이동시켜도 된다. 음악은 벨소리로 적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랜( WiFi) 접속 편의성과 노키아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오비(OV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윈도모바일폰들과 달리 데이터통신이 필요한 기능이 실행되면 자동으로 무선랜 모듈을 켜고 접속여부를 묻는다. 필요이상의 데이터요금이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한 셈이다. 관련 기능 사용을 마치면 무선랜 모듈도 꺼진다. ‘오비’는 무료 애플리케이션도 다양하며 휴대폰에서 바로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사상 PC가 전혀 필요 없다. 물론 PC에서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도 된다.



노키아의 지도서비스는 국내법상 지원은 하지 않지만 GPS가 있기 때문에 구글맵 등을 내려받아 내비게이션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푸시 이메일, 일정관리 등은 기본이다. DMB는 탑재하지 않았지만 FM라디오를 제공한다. 중력센서를 내장해 대부분의 화면에서 휴대폰을 기울이는 방향에 따라 가로 세로로 화면이 전환된다.

카메라는 320만화소 칼짜이즈의 텟사 렌즈를 사용했다. 하지만 렌즈의 지명도에 비해서는 그리 좋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딱 보급형 제품 정도의 카메라 성능이다. 한글 입력은 쿼티와 일반 키패드(나랏말 방식)을 지원한다. 쿼티 키패드의 자판의 간격이 좁은 편이라 스타일러스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운영체제는 심비안 S60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은 환경이나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는 방법이 쉽지 않아 파손 위험이 따른다.


2009/12/02 15:19 2009/12/02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