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가만난사람(17)] 전기, 잘 쓰고 덜 내는 방법이 여기에…인코어드 최종웅 대표
D가 만난 사람
2015/11/02 06:00

“단순히 재화를 아낀다는 개념이 아닌 ‘합리적 소비’를 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했습니다. 가정의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현재 사용량 및 전월대비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에너지미터’가 우리 상품입니다.”
인코어드 최종웅 대표<사진>의 설명. 인코어드 제품은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IoT)서비스 ‘IoT@홈’을 통해 판매 중이다. 전기요금은 계량기를 기반으로 매긴다. 기존 전기 계량기는 15분 단위로 정보를 수집한다. 인코어드의 에너지미터는 1초 단위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한 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보만 주는 것이 아니다. 분석도 해준다. 전력소비 누진세 구간 등을 예측해 알려준다. 설치도 간단하다. 집 안 두꺼비집에 부착하면 된다.

생활에너지 플랫폼 1위 기업이 인코어드의 목표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답게 센서의 크가와 소비전력 최소화도 신경을 썼다. 개인(B2C)과 기업(B2B) 모두 타깃이다. 각각에 최적화 된 사용자환경(UI)과 분석도구를 제공한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인코어드의 서비스도 더 고도화된다.
“LG유플러스가 인코어드의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시작한 것이 큰 걸음이 됐습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4~5년 뒤 가치를 상승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LG유플러스의 플랫폼 협력사가 아닌 IoT서비스로 새로운 생태계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 플랫폼에 다른 기업도 동참해 손잡고 다같이 해외로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전기를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보면 요금 문제지만 전 지구적으로 보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력 소모량의 10%만 줄어들어도 원자력발전소 5기를 줄일 수 있다. 사회적 비용은 67조원을 줄일 수 있다. 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인코어드. 인코어드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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