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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웹 기반 인터넷TV(IPTV) 플랫폼 ‘올레TV 스마트’를 선보였다. 구글과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OS)와 달리 스마트TV쪽은 아직 뚜렷한 강자가 없다. LG전자가 스마트TV에 쓰기 위해 웹OS를 인수하고 국내 케이블TV업계가 웹 기반 스마트TV 추진을 선언하는 등 TV쪽에서는 아직은 여러 OS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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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시도는 사실 스마트TV 사업이 지지부진한 국내 TV제조사, 즉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TV시장 1위와 2위다.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KT가 하는 생태계 활성화 노력에 비해 전 세계 TV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생태계 활성화는 적은 노력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물론 플랫폼이 무엇인지는 사업자 입장에서 중요한 문제지 소비자 입장에서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소비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싸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되지 굳이 ‘내가 무슨 플랫폼을 쓰고 있는지’를 숙지할 필요가 없다. 플랫폼 경쟁의 승부처도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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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는가. KT는 이에 대해 3가지 장점을 내세웠다. ▲방송과 웹 정보의 융합(TV+웹) ▲TV에 구현된 웹 서비스(웹→TV) ▲TV와 모바일과 연결(TV→웹→모바일) 등을 ‘올레TV 2차 혁명’이라고 규정했다.

첫 번째 방송과 웹 정보의 융합은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TV 서비스 창출을 뜻한다. ‘매시업(mash-up)’이다.



KT는 이를 프로야구 중계에 적용했다. ‘스마트 야구중계’. 프로야구 생중계와 타 구장 현황, 놓친 장면, 상대 전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프로야구는 모바일과 TV 모두 킬러 콘텐츠로 여겨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에서 4개 채널을 동시에 보여주는 야구 서비스를 한다. 개인적으로는 동시에 4개 화면을 보는 것보다는 KT방식이 선택과 집중이라는 점에서 나아 보인다.



두 번째 TV에 구현되는 웹 서비스는 웹에 존재하는 무한한 서비스가 TV에서 구현돼 TV가 중심이 되는 홈 콘텐츠 소비 시대 개막을 일컫는다. KT는 클라우드 게임 위즈 게임’과 ‘교육’을 내세웠다. 클라우드 게임 시연은 박준규씨 부자가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TV와 모바일의 연결이다. 올레TV 개인방송과 클라우드 DVD가 핵심이다.

올레TV 개인방송은 내 스마트폰 영상 등을 TV를 통해 가족 지인 또는 불특정 다수와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튜브를 TV 채널화 시켰다고 보면 된다.



클라우드 DVD는 N스크린이다. 그동안 콘텐츠를 기기마다 각각 구매하고 각각 사용했다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여러 기기로 함께 쓰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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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올레TV 스마트 이용 요금은 채널 수에 따라 월 1만3200원~2만2000원이다. 11월말까지 가입자에게는 월 9900원~1만8700원을 받는다. 클라우드 DVD는 오는 8월부터 서비스 예정이다.


2013/07/23 07:00 2013/07/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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