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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31일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를 출시한다. 여러 대의 기기가 스마트폰 요금제로 계약한 데이터 용량을 나눠 쓰는 데이터셰어링 요금제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지난 12일 ‘LTE데이터셰어링’ 요금제를 공개했다.

3사 데이터셰어링 요금제는 유사한 구조다. 기기를 1대 추가하면 요금은 배로 불어난다. 다만 SK텔레콤은 다양성과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데이터 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요금할인과 안전장치는 별 소용은 없다. 요금 자체가 비싸다. 소비자에게는 그다지 위안이 되는 금액이 아니다. 요금은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보다 싸다. KT는 연결 기기를 최대화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뿐이라면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KT 또는 LG유플러스가 좋다.

데이터셰어링 요금제를 쓰려면 우선 LTE 스마트폰 요금제 사용자여야 한다. SK텔레콤은 LTE34 요금제(월 3만7400원)부터 가능하다. KT도 마찬가지다. LG유플러스는 LTE52 요금제(월 5만7200원)부터 쓸 수 있다.

연결기기는 KT 9대 SK텔레콤 5대 LG유플러스 2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연결기기 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통신 3사 모두 기기를 추가하면 추가하는 대로 비용을 받는다. 현재 정보통신(ICT)기기 이용자 패턴은 1인당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1~2대 정도를 더 쓴다. ▲태블릿PC ▲커넥티드 카메라 ▲자동차 등 기타 데이터 통신 기기 순이다.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주어진 용량을 나눠쓰는 기준으로 보면 1대를 추가할 사람은 KT 또는 LG유플러스가 좋다. KT는 1대당 월 8250원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1대당 7700원이다. SK텔레콤은 1대당 8800원(24개월 약정 기준)이다. LTE62(월 6만8200) 미만은 KT다. LG유플러스는 사용기회가 없다. 사용기회를 주는 KT와 SK텔레콤을 보면 KT가 부담이 적다. 반면 월 6만82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LG유플러스가 좋다. KT SK텔레콤보다 저렴하다.

2대 역시 사용기회 측면에서는 KT가 요금 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좋다. 2대는 KT는 월 1만6500원 LG유플러스는 월 1만5400원이 된다. SK텔레콤은 월 1만9800원이 된다. 약정을 하지 않으면 2만원을 넘어간다. 6대 이상은 KT만 된다. 큰 의미는 없다. 6대면 데이터셰어링 요금으로 KT에 4만9600원을 내야 한다. 가계통신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주어진 데이터를 초과하면 과금 방식은 3사가 같다. SK텔레콤은 1대당 최대 1만9800원까지만 받는다. 2대를 연결했는데 2대가 모두 초과하면 3만9600원이 된다. 사실상 데이터는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주어진 데이터를 다 쓰고 나면 모든 기기가 초과 요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 SK텔레콤의 마케팅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가입자의 혜택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제도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런 제도는 없다.

SK텔레콤은 비용을 좀 더 내면 추가 단말기용 데이터를 더 주는 요금제 LTE 데이터 함께쓰기 1GB와 2.5GB 요금제도 구비했다. 각각 24개월 약정 기준 ▲1GB 월 1만6500원 ▲2.5GB 월 2만4750원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1대당 요금이다. 데이터도 1대당 1GB와 2.5GB를 더 준다. 요금 수준이 만만치 않다.
2012/12/30 13:03 2012/12/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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