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국HP의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한국 시장에 잉크젯 프린팅 신제품 5종을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내놓은 제품 중 대표 제품은 오피스젯 프로 8000 프린터와 8500 복합기 입니다. 월 2000장 미만의 인쇄물을 출력하는 중소기업과 소호, 개인 사업자를 노린 제품입니다.

한국HP가 강조한 내용은 잉크젯 출력기가 레이저 출력기보다 구매비용과 유지비가 저렴하고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기까지 하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게 빼앗긴 시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례적으로 삼성전자 제품과 HP의 제품을 직접 비교한 동영상을 시연하기까지 했습니다.(아래 참조)


 

신제품들은 물에 번지지 않는 오피스젯용 안료잉크 ‘HP 942’를 사용해 출력물 내구성도 레이저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흑백의 경우 최대 분당 35장 컬러의 경우 최대 분당 34장을 출력할 수 있어 사업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한국HP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미 쌓아논 프린팅 기기의 대세는 '레이저'라는 인식을 바꿀 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격을 내세워 매출은 높지 않지만 판매대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HP가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 제품에 미치는 매출 영향도 지켜봐야 합니다. 삼성전자를 따라잡기는 커녕 집안싸움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다는 얘기죠.

과연 한국HP가 세계 시장 1위의 자존심을 국내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내년 이맘때면 결과가 나와있겠죠.

PS. 위의 사진 컨셉은 짚단을 자르듯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의미라네요. 하지만 간담회 장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략 난감이었습니다.ㅡㅡ;;

2009/09/23 17:57 2009/09/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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