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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신형을 찾는 시대는 갔다. 제품을 만져보면 무조건 사야하는 시대도 갔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발전은 제품을 소비하는 형태도 바꿨다. 내가 사고 싶은 기기 자체뿐만 아니라 그 기기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즐겨보고 구입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기업도 그에 맞게 다양한 체험 매장을 만들고 있다. 체험 매장은 단순히 그 회사의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닌 문화를 전파하는 곳으로 발전하고 있다.

강남의 ICT 체험관 원조가 ‘딜라이트’라면 이에 도전하는 신흥 세력은 ‘이매진’이다. SK플래닛이 만든 이매진은 딜라이트 맞은편 2호선 강남역 5번 출구에서 100미터 거리에 위치해있다.

이매진의 특징은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이동통신 제품뿐만 아니라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액세서리 심지어 스마트TV, 게임기, 포토프린터까지 판매하는 복합 체험관이라는 점이다. 현재 취급하는 상품만 900여가지에 달한다. 대부분 실물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SK플래닛 미래유통운영팀 장태진 매니저는 “스마트폰을 넘어 TV,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가 인터넷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매진과 같이 모든 ICT 제품을 동시에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장이 생기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회사측의 설명처럼 단독 기기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커뮤니케이션, 이미징, 엔테테인먼트, 에듀케이션, 컨설팅 존 등 생활 유형에 따라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결합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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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태블릿과 연결해 디지털액자로 활용해 볼 수 있다.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전송해 지인들과 공유하고 포토프린터로 포토앨범을 만드는 작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각 체험존에는 2개월간 합숙훈련을 했다는 ‘스마트 라이프 컨설턴트’가 배치돼있다. 이들은 기기 설명은 물론 생활패턴과 기존 보유 제품과 함께 쓰기 적절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초보자에게 적합한 가이드 역할이다. 휴대폰 배터리를 아끼는 법,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 소소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매장에서 만난 김려경씨(28)는 “이 곳에서 아이패드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라며 “그냥 대리점에서는 단순히 설명만 듣고 구입해야 하는 데, 실제 체험해보고 살지 말지를 부담 없이 고를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이매진은 지난 8월 문을 열었다. 평일에는 300여명, 주말 1000여명이 방문한다. 이매진은 제품 구매자에게는 평생 서비스를 지원하는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연중무휴다. 구로에도 2호점이 영업을 시작했다.

2011/10/18 09:00 2011/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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