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스마트폰 ‘웨이브2’ 사용해보니…② 바다폰, 무엇이 다른가
디바이스세상
2011/02/11 13:11

<관련글: 바다 스마트폰 ‘웨이브2’ 사용해보니…① 개봉기>
지난 회에서는 하드웨어와 관련된 내용이 주류였다면 이번에는 내용물(소프트웨어)에 관한 부분을 다뤄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보다 더 뛰어나 보이더군요. 역시 제조사가 직접 운영체제(OS)를 만들고 하드웨어에 최적화 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잘 살렸습니다.
바다폰이 안드로이드폰과 다른 부분은 ‘아이콘의 크기’입니다. 메뉴 구성은 4열 배치가 기본형인 안드로이드와 달리 3열로 이뤄져있습니다. 이에 맞춰 아이콘도 커졌습니다. 아이콘이 크다는 것은 터치스크린 오동작을 막는데 유리합니다. 대신 한 화면에 배치할 수 있는 양은 줄어들지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점입니다. 크기 외적인 아이콘 디자인 등의 부분은 갤럭시S와 대동소이 합니다. 세부 메뉴 진입 등은 하단 터치스크린에 ‘…’이라는 탭을 배치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잘 넘어갑니다.
초기화면 구성은 안드로이드와 비슷하지만 더 편합니다. 내게 필요한 위젯을 골라 배치할 수 있으며 페이지를 늘리려면 또다른 메뉴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화면을 옆으로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엿보이는 면입니다. 바탕화면은 최대 10개까지 늘릴 수 있고 위젯은 ‘삼성앱스’ 등에서 추가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는 괜찮습니다. 멀티터치를 통한 웹페이지 확대 축소 반응 속도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플래시는 지원하지 않더군요. 해외와 달리 아직 플래시를 많이 사용하는 홈페이지가 많은 한국에서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본 탑재된 인터넷 브라우저 형태는 기존 일반폰에서 쓰던 것과 유사합니다. 웹페이지에 있는 사진 등만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웹툰 등을 볼 때 유용해보입니다.
카메라는 스크린을 터치해 초점 영역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도 이를 지원하지 않는 기종이 많죠. 다양한 촬영모드는 삼성전자 휴대폰 카메라의 대표적인 강점입니다. 지상파 DMB 수신율은 괜찮지만 안테나가 분리형인 점은 불편합니다. 내부 설계 변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이지만 이제 DMB 안테나는 내장형이 대세입니다.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앱)을 종료하지 않고 여러가지 앱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태스킹도 지원합니다. 스마트폰을 PC처럼 활용하기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기능입니다. 아직 일부 OS는 이 부분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지요. 바다폰을 무선랜(WiFi) 핫스팟으로 이용해 다른 무선랜 기기도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무선접속장치(AP) 기능도 들어있습니다.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바다 OS의 완성도는 생각보다 뛰어납니다. 삼성전자의 터치스크린폰을 써봤다면 배우는 어려움 없이 넘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 이들에게도 안드로이드폰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앱을 쓸 수 있는지 여부겠지요. 다음 회에서는 바다폰으로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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